김새롬 "급하게 한 결혼, 매일 다퉜다…전남편 이찬오 재혼 후 잘 지내" (이제 혼자다)[전일야화] 

김새롬 "급하게 한 결혼, 매일 다퉜다…전남편 이찬오 재혼 후 잘 지내" (이제 혼자다)[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2024-11-20 07:00:03 신고



(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방송인 김새롬이 이혼 후 겪은 심적 고통에 대해 토로했다.

19일 방송된 TV CHOSUN 관찰 예능 '이제 혼자다' 11회에서는 이혼 8년 차에 접어든 김새롬이 자신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김새롬은 "제 일상을 공개한다니까 너무 떨린다. 내 이 모습을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걱정도 된다"라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김새롬은 "스물아홉 병이라고 불리는 별명 같은 것도 있나 보다"라며, 셰프 이찬오와의 결혼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김새롬은 신혼 당시는 어땠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정말 기억이 안 나서 잘 되짚어봐야 한다"라고 답했다.

그녀는 "정말 짧게 한두 달만 좋았던 것 같다. 서너 달쯤에 삐끗거리는 걸 많이 느꼈다. 그 다음부터는 부딪히는 상황들이 많이 발생해서 이혼을 고민하기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덧붙여 "급하게 먹은 음식이 체한다는 말처럼 급하게 진행된 결혼이었으니까 탈이 난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도대체 뭐가 안 맞았던 것인지 이유를 묻자, 김새롬은 "우리 모두 다 마찬가지겠지만 상대가 알려져있기도 하고, 상대도 재혼해서 잘 지낸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선을 지키고 싶은 마음이 들어 이야기하기 어렵다"라고 답했다.

그러는가 하면, 김새롬은 이혼 후 커리어가 무너지며 느꼈던 참담한 심정에 대해 밝혔다. 그녀는 "10년 동안 진짜 열심히 일하고, 여행 한 번 못 갈 정도로 열심히 일했는데 갑자기 섭외가 뚝 끊기더라"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덧붙여 그녀는 "내 개인의 가정사로 인해 와르르 무너져버렸다. 태양이 없어진 것처럼 미래가 새까맣더라"라고 전했다. 

또, "껍데기만 있는 느낌. 뇌도 내장도 없이 피부만 있는 느낌이었다"라며 이혼하고서 겪은 심적 고통에 대해 털어놓았다. 

이후 공개된 VCR 영상에서 김새롬은 과거 리포터 동료이자 20년 지기인 박슬기와 식사 자리를 가지며 속깊은 대화를 나누었다. 

이때 김새롬은 이혼 후 서장훈에게 "새롬아 힘내"라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히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진=TV CHOSUN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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