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이민호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최근 노랑꽃창포 추출물이 혈당을 낮추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담수식물을 활용한 새로운 당뇨병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연구진은 노랑꽃창포 추출물이 근육세포의 포도당 흡수 능력을 향상시켜 혈당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시중에 판매되는 당뇨병 치료제와 유사한 수준의 효능으로, 노랑꽃창포 추출물의 혈당 조절 잠재력을 보여주는 결과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노랑꽃창포 추출물을 활용한 당뇨 개선용 조성물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이는 노랑꽃창포 추출물의 상업화 가능성을 높이고, 향후 당뇨병 치료제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진은 노랑꽃창포 추출물에서 당뇨 개선에 효과적인 유효 물질을 규명하기 위한 추가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더욱 효과적이고 안전한 당뇨병 치료제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태훈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이용기술개발실장은 "이번 연구는 담수생물자원을 활용한 질병 예방 및 치료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생물자원의 지속가능한 활용과 가치 증대를 위한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노랑꽃창포 추출물이 새로운 천연 당뇨병 치료제 개발의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하지만 임상 시험 등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안전성과 효능을 입증해야 상용화가 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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