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맥쿼리인프라[088980]에 이은 두 번째 공모 인프라펀드이자 국내 첫 토종 인프라펀드인 KB자산운용의 'KB발해인프라투융자회사'(이하 발해인프라)가 일반투자자 청약에서 흥행에 참패했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주관사단인 KB증권, 키움증권[039490], 대신증권[003540]이 전날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일반 청약을 접수한 결과 경쟁률은 약 0.27대 1로 집계됐다.
청약건수는 6천건을 간신히 넘겼으며 청약 금액의 절반을 미리 납부하는 청약 증거금으로는 약 120억원이 모였다. 발해인프라의 공모가는 8천400원이다.
청약 미달 물량은 총액 인수 계약을 맺은 주관사단이 떠안게 된다.
공모주 일반 청약에서 미달이 발생한 건 지난해 3월 한화리츠[451800] 상장 이후 1년 8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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