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자사주 매입 효과 다 됐나…외인들 매도세 [오늘의 증시]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 효과 다 됐나…외인들 매도세 [오늘의 증시]

이포커스 2024-11-19 17:52:47 신고

금일 (19일) 코스피, 코스닥은 각각 +0.12%, -0.5% 등락했다.

종가는 코스피 2,471.95 코스닥 686.12을 기록했다. 상승 종목은 코스피 460(↑1)개, 코스닥 820(↑8)개였고 하락 종목은 코스피 412(↓0), 코스닥 763(↓0)개를 나타냈다.

금일 주식시장은 자사주 매입 발 표일 이후 7.2%, 6.0% 상승한 삼성전자가 2거래일 연속 외국인 순매도 지속에 하락 전환했다. 뚜렷한 매수 주체와 방향성이 부재한 가운데 순환매가 이뤄지며 보합선에서 등락했다.

트럼프 차기 정부 내각이 정해지며 관련 트레이딩이 지속됐고 한국시간 21일 오전 7시에 있을 엔비디아 실적발표를 앞둔 경계감도 있었다. 자율 주행(FSD 규제 완화 기대), 로버트 케네디(바이오 우려) 등 트럼프 트레 이딩과 소폭 반락한 금리에 따른 순환매가 호실적 기대가 성장주에서 나타났다. 외국인은 현물을 3,311억원 순매도, 선물도 전일 대비 매수폭 을 대폭 축소하며 반도체, 자동차 등 대형주들은 매도세가 재개됐다.

종목별로는 전거래일 지수 상승을 견인했던 삼성 그룹주(삼성전자 -0.7%, 삼성생명 -3.7%, 삼성화재 -1.2%)는 쉬어 갔고 인터넷∙게임, 엔터 업종과 로봇, 전선 테마 등이 강세를 보였다.

엔터주의 상승도 돋보였다. 엔터 Big4의 수익률은 하이브(+2.1%), JYP Ent.(+7.7%), 에스엠(+3.9%), 와이지엔터(+5.3%)로 오늘도 좋았다.

[1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연합뉴스]
[1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연합뉴스]

신한투자증권 강진혁 연구원은 "2023년 상반기 이후 음반 판매 피크아웃 우려, 아티스트-회사간 분쟁, 대형 IP 부재 등 여러 우려감에 지속 하락하던 주가는 최근 실적 반전 기대감에 외국인, 기관 자금이 유입되며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며 "JYP Ent. 3분기 실적도 매출액 1,705억원 영업이익 484억원으로 전년 대비 22%, 10% 성장하며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업종별 차별화를 야기하는 트럼프의 관 세장벽에서도 미디어/엔터가 상대적으로 자유롭다는 점에서 저가매수세 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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