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소환경 소재·부품 기업지원센터’착공식 개최 |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밀양시는 19일 밀양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에서‘수소환경 소재·부품 기업지원센터’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은 안병구 밀양시장, 박완수 경남도지사, 경남테크노파크 김정환 원장, 한국재료연구원 최철진 원장을 포함한 수소 관련 연구기관과 기업 대표, 관내 기관·단체장,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진행됐다.
‘수소환경 소재·부품 기업지원센터’는 영남권 유일의 수소 용기, 밸브·기자재 시험·평가 센터이며, 경남도와 밀양시가 수소 산업을 활성화하고 나노 산단에 관련 연구기관, 시험·인증기관, 수소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방소멸대응기금 326억원 포함, 총 466억원이 투입되며, 지난 8월 실시설계 용역 후 착공해 내년 10월 준공될 예정이다.
센터 운영은 수소 관련 전문 지식과 노하우가 있는 경남테크노파크와 한국재료연구원이 공동으로 맡게 된다.
향후 센터가 준공되면 기체·액체 수소용 저장 용기 및 기능부품류(밸브, 튜브, 피팅) 시험설비와 충전 회수 설비 포함 약 30대의 수소 환경시험 장비가 들어서며, 2028년부터 수소 관련 시험·기술 지원 및 R·D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이번‘수소환경 소재·부품 기업지원센터’구축이 영남권의 수소 산업 활성화 및 생태계 조성에 큰 구심점 역할을 하고, 지방소멸 극복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밀양시는 올해 연말 준공 예정인‘수소충전소’와 착공을 앞둔‘밀양댐 소수력 연계 그린수소 인프라 구축’사업 등 수소 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발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현재 수소 시험 인증·기관은 경기·충청권에 밀집돼 밀양에‘수소환경 소재·부품 지원센터’가 완공되면 전국 수소 기업 중 30.2%를 차지하는 영남권의 수소 관련 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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