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 80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혁신활동 현황 조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그림은 혁신활동이 필요하다고 인식하는 정도에 대한 조사 결과. /중기중앙회 제공 |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 80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혁신활동 현황 조사' 결과 혁신활동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기업(57.2%)이 필요하지 않다고 응답한 기업(19.2%)보다 3배가량 많았다.
혁신활동이 필요하다고 답한 이유로는 '주력제품 매출 확대'를 33.3%로 첫손에 꼽았으며, 이어 생산성 향상 26.9%, 제품·상품 다양화 12.5%, 기존 거래처 수요 대응 9.2% 등을 선택했다.
최근 3년간 수행한 혁신활동 현황 조사 결과. /중기중앙회 제공 |
혁신활동 수행경비 조달 방법 조사 결과. /중기중앙회 제공 |
또 이들 기업은 혁신활동을 수행하는 데 애로사항으로 '자금 조달'을 25.7%로 가장 많이 꼽았으며, '전문인력 확보' 22.8%, '혁신정보 및 아이디어 획득' 12.3%, '시장에 대한 정보 부족' 12.3%, '기술·인력의 보호' 7.3% 등의 순이었다.
중소기업 혁신활동 강화를 위해 필요한 지원방안 조사 결과. /중기중앙회 제공 |
이밖에 수행한 혁신 활동으로는 '기존 상품의 품질 및 가격 경쟁력 향상' 36.5%, '새로운 상품의 개발' 26.8%, '특허 및 지식재산권 출원' 13.9% 등이었으며, 일부라도 목표를 달성한 기업은 87.4%로 조사됐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중소기업 과반이 혁신활동의 필요성을 인식한다고 응답했지만, 실제로 혁신활동을 수행한 비율은 절반에도 못 미쳤다"며 "정부는 정책자금 확대 등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통해 중소기업의 혁신 성장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Copyright ⓒ 중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