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소재 콘텐서 제작 전자제품 제조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3시간만에 진화됐다. 사진은 이날 전자부품 공장 화재 모습. /사진=뉴시스(중부일보 제공)
19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4분쯤 경기 수원시 영통구 콘텐서 제작 전자제품 제조공장 연면적 8736㎡의 지상 4층·지하 1층 공장의 3층 생산동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이날 지휘차 등 장비 32대, 인원 95명을 현장에 투입해 낮 12시35분쯤 초진을 마쳤다. 낮 12시48분쯤 비상 발령을 해제했다.
화재 발생 당시 근무 중이던 근로자 60여명은 안전하게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명피해는 현재까지 없는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오후 2시25분쯤 잔불정리를 마치고 완진을 선언했다. 투입한 소방력은 소방관 144명, 장비 52대 등이다.
화재는 콘덴서 제조 기계 30대 중 3대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건물 외부엔 석유류, 알코올류 등 위험물질도 보관돼 있었지만 불길은 닿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수원시는 화재 직후 안전 문자로 "영통구 원천동 공장에서 화재 및 검은 연기가 발생했다"며 "차량은 해당 지역 도로를 우회하고 인근 시민은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안내했다.
소방 당국은 진화 작업을 완전히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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