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경기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7시 40분께 시흥시 정왕동의 한 저수지 안에서 A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앞서 저수지 내 낚시터 관리인 B씨는 전날 오후 5시께 "A씨의 차량과 짐은 그대로 있는데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며 112에 신고했다. 이에 소방대원들은 수색 작업에 나섰다.
A씨의 시신에서 외상 등 범죄 혐의점은 나타나지 않았고, 지난 9일 저녁 저수지를 찾아 실종 당일까지 머무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을 것으로 의심할 만한 정황은 나오지 않았다.
경찰은 A씨가 실족사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A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Copyright ⓒ 아주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