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제생병원 서준영 과장, 비만 체지방 담석과 밀접

분당제생병원 서준영 과장, 비만 체지방 담석과 밀접

중도일보 2024-11-19 15:47: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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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제생병원소화기내과 서준영 과장

현대 사회의 서구 식생활로 비만은 유전적 요인도 있지만 사회환경, 생활습관 등 다양한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과도한 체지방이 축적된다.

특히 비알콜성 지방간, 소화불량, 만성변비 등 기능성 위장장애와 위식도역류질환, 담석증과 같은 질환들은 비만과 깊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제생병원 소화기내과 서준영 과장은 "외래진료실에서 소화기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 중 상당수가 비만 환자이고, 비만이 소화기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 해외 소화기계 학회의 논문에 보고되고 있다"며 "비만 환자 중 상당수에서 지방간이 발견되는 이유는 몸에 남아도는 열량이 간에 중성지방 형태로 저장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상은 비만으로 인해 간에 지방이 과다하게 축적되어 간 기능이 저하되고, 결과적으로 피로감이나 복부 불쾌감 같은 증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만한 사람들은 담석 발생률이 2~3배 높고, 특히 여성에게 두드러진 현상이 나타나 체중이 증가하면 담즙에 분비되는 콜레스테롤의 양이 증가하여 담석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담석이 한번 형성된 후에는 체중 조절만으로는 해결되지 않고 급격한 체중감소는 담석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관상동맥 질환 등 대사성 질환, 심혈관 질환, 암의 원인이 되므로 사회적으로 큰 문제이고, 비만 인구가 증가하면서 소화기 질환의 빈도도 증가하고 있다"며 "비만의 가장 중요한 치료 방법은 식사와 운동요법과 함께 고단백식, 저열량식, 저지방식, 저탄수화물식 등 식사 요법이 매우 중요하고 특히 과식을 줄이고 자신에게 적합한 식사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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