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내년 부동산 시장 강보합…지역별 가격 차별화 가속"

NH證 "내년 부동산 시장 강보합…지역별 가격 차별화 가속"

아주경제 2024-11-19 14:17:35 신고

사진NH투자증권
[사진=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내년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강보합세를 보이는 가운데 상승과 하락지역이 상존하는 차별화·국지화 가속이 예상된다고 19일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은 '2025 부동산 시장 전망_쉬어가기, 그 후 예고된 새집 부족' 보고서를 통해 "전월세 상승, 금리인하 기대감, 선호 지역의 공급 부족과 같은 상승 요인이 하락 요인보다 우선 작용해 국지적 상승 흐름이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내년 부동산 시장 주요 변수로는 대출 관련 추가 규제, 기준금리 방향성으로 꼽았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NH WM마스터즈 전문위원)은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낮아지고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은 점차 커져 금융 여건이 크게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거시경제 환경 요인이 시장 변수에서 영향이 줄어들수록 공간환경의 수급 여건(선호지역의 공급 부족)이 가격 결정에 더 크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부연했다.

올해 들어 아파트 매매시장의 분위기가 상승했다고 진단했다. 전세가 상승, 분양시장 열기, 정비사업 기대감 등의 영향이 컸다는 것이다. 서울 평균 전셋값은 지난 3월부터 전고점을 넘어 꾸준히 올랐다.

전국에서는 지난 9월 전세가가 2021년 11월 고점의 98% 수준까지 회복한 것으로 조사됐다. 매매가와 전세가가 함께 상승세를 유지해 동조화 형태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올해 분양 물량은 지난해보다 증가했지만 입주 물량이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착공 물량은 전년보다 늘었으나 2021~2022년과 비교시 56~74% 수준으로 향후 공급 부족이 예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대출 규제로 거래량이 줄었지만, 이로 인한 수요 감소 효과는 오래 지속되기 어렵다고 봤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도입 및 가계부채 관리 정책으로 단기 수요 위축은 예상되나 대출 한도 회복 및 정책 모기지 효과로 하락 가능성은 높지 않다"며 "지방 미분양 및 수도권 매물 증가는 예의주시 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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