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내년 공시가격 현실화율 2020년 수준 동결"

한 총리 "내년 공시가격 현실화율 2020년 수준 동결"

아주경제 2024-11-19 14:01: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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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1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1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내년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율'(시세 대비 공시가격 비율)을 2020년과 동일한 수준으로 2년 연속 동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윤석열 정부는 출범 이후 공시가격 정상화를 위해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현실화 계획이 수립되기 전인 2020년 수준으로 동결해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공시가격의 시세 반영률을 문재인 정부가 수립한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 도입 전인 2020년 수준(공동주택 69.0%)으로 3년째 고정하는 것이다. 

한 총리는 "현실화 계획을 폐지하기 위한 부동산가격공시법 개정도 추진 중"이라며 "지난 몇 년간 부동산 정책 실패로 집값이 오르자 이를 징벌적 과세로 수습하려고 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특히 공시가격을 매년 인위적으로 상승시키는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을 시행해 곳곳에서 부작용이 드러나고 국민들의 고통만 가중했다"고 지적했다.

한 총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의 이번 중남미 순방에 대해 "미국, 일본, 중국 등 주요국과의 양자 관계를 강화하고, 러·북 군사 협력 등 글로벌 안보 위협에 국제 사회의 공동 대응을 촉구하는 중요한 계기"라고 평가했다.

이어 각 부처에 정상 외교에서 합의된 과제들의 속도감 있는 이행과 내년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에 대한 빈틈 없는 준비를 당부했다.

또 한 총리는 이날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아동들에 대한 학대는 피해 아동의 삶을 짓밟는 것은 물론 우리의 미래를 파괴하는 심각한 범죄 행위"라며 "모든 아이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국가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경찰청 등 관계 부처에 "아동 보호 정책들이 현장에서 제대로 착근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점검하고 보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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