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의 인기 세단 G80에 대한 새로운 정보가 공개됐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2026년까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추가하고, 2028년에는 완전 전동화된 차세대 G80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알려졌다.
2027년에 선보일 G80 하이브리드는 팰리세이드에 처음 적용될 2.5 터보 엔진과 전기모터를 조합해, G80의 특징인 부드러운 주행성능을 유지하면서도 향상된 효율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외관은 현행 세대의 세련되고 클래식한 디자인을 대부분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기존 내연기관 버전 G80과 함께 생산되어 기존 파워트레인을 선호하는 고객들에게 선택권을 제공하면서도 더 지속가능한 옵션을 제시한다.
G80 하이브리드는 완전 전동화로 가는 실용적인 징검다리 역할을 하며, 아직 완전 전기차로의 전환을 망설이는 구매자들에게 어필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2028년에 공개될 G80의 4세대 모델은 럭셔리 세단의 미래를 보여주는 완전 전기 모델이 될 전망이다. 새로운 전기 G80는 제네시스 GV90와 동일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해 고급스러운 구조적 완성도와 최적화된 성능을 보장한다.
디자인은 GV90 콘셉트카에서 영감을 받아 우아함과 미래지향적 미학을 강조하는 요소들이 적용될 예정이다. 실내에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차세대 냉난방 시스템, 최첨단 배터리 기술 등 진보된 기능들이 탑재된다.
새로운 전기 모델에는 기존 리튬이온배터리 대비 더 높은 안전성과 빠른 충전, 긴 수명을 제공하는 혁신 기술인 전고체 배터리가 탑재될 가능성이 엿보인다. 이 덕분에 1회 충전으로 700㎞ 이상의 인상적인 주행거리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기 럭셔리 세단의 새로운 기준이 될 전망이다.
자동차 업계가 완전 전동화 전환에 대해 불확실성을 보이는 가운데, 제네시스 G80는 하이브리드 모델의 실용적 효율성 추가로 안정적인 입지를 유지하면서 4세대 모델의 혁신적 기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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