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옵션’ 투자 상품이 이르면 현지시간으로 금일인 11월 19일 나스닥 증권거래소에 상장될 것이라는 전망이 돈다. 가상화폐 업계에 따르면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옵션’ 투자 상품은 출시 마지막 단계인 현지 통화감독청(OCC)의 상장 준비 과정을 거치고 있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옵션’ 투자 상품 상장이 임박했다는 소식은 미국 경제매체인 블룸버그(Bloomberg) 분석진을 통해 나오고 있다. 블룸버그의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 시장 분석가는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미국 통화감독청이 현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옵션’ 투자 상품 출시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에릭 발추나스 시장 분석가는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옵션’ 투자 상품 출시가 거의 완료됐으며, 블랙록(BlackRock) 자산운용사의 투자 상품이 이르면 현지시간으로 금일인 11월 19일 상장될 것이라고 알렸다.
그는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옵션’ 투자 상품 출시는 ‘만약’이 아니라 ‘언제’의 문제다”라며 “나스닥은 출시가 ‘빠르면 내일(As soon as tomorrow, 11월 19일)’ 이뤄질 수 있다고 전했다”라고 말했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옵션’ 상품은 미래에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를 특정 가격에 거래할 수 있는 권리를 사고파는 파생상품이다.
시장에서는 옵션 거래가 미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가치 변동성을 거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더 활발한 시장 참여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당초 가상화폐 업계에서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옵션’ 투자 상품 출시가 이르면 올해 말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어왔다.
한편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옵션’ 이용 주체가 금융기관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옵션 투자 상품의 경우 ‘풋(Put) 옵션’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헤징’을 통해 효과적으로 시장에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리 지정한 가격에 기초 옵션 계약을 매도할 권리를 의미하는 ‘풋 옵션’은 투자자가 보유 자산 가치 하락에 대비해 손실을 제한하는 데 쓰인다. 자산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될 때 수익 극대화를 위해 사용되기도 한다.
비트코인은 11월 19일 오전 현재 업비트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1.18% 상승한 1억 2,796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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