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건의 아버지가 아들 이동건의 연애에 대해 언급했다.
최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아들들과 모벤져스가 대만으로 모자 여행을 떠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동건 父, "아들 이동건은 사귀었다 하면 공개 연애를.."
이날 방송에서는 김종국, 허경환, 이동건, 김희철이 모친들과 대만 여행을 떠나 이동 중 버스에서 엄마와 아들이 서로에 대해 얼마나 잘 아는지 '동상이몽' 퀴즈가 진행됐다.
'이동건의 공개 연애 횟수는?'이라는 돌직구 질문에 김희철은 “질문이 너무 세다”라며 놀라워했고, 허경환 또한 “이건 내 입으로 못 말하겠다”라고 난처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본 서장훈은 “아버님께서는 혹시 아들 (이동건의) 공개 연애 횟수를 잘 알고 계시냐”라고 질문하자 이동건 부친은 “5번 정도 했다”라고 답했다.
그러나 영상 속 이동건 모친은 “3번 정도?”라고 답했고, 정답은 이동건 부친이 맞힌 5번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김희철은 “와 형 바빴다”라고 재차 놀라워했고, 허경환은 “동건이 형 연애 누가 계속 공개하는 거냐”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계속해서 이동건의 부친은 "쟤는 사귀었다 하면 바로 공개한다."라며 "제가 너는 연예인인데 왜 그걸 공개하냐고 비밀로 해야 하는 거 아니냐 했는데 자기는 공개하는 게 상대방을 존중하는 거라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동건의 부친은 "쟤(이동건)가 그러다 의자왕이라는 별명이 붙었다."라며 "근데 자기는 솔직했을 뿐인데 왜 의자왕이냐며 항변하고 있더라"라고 속상해하며 말했다.
이동건, "제 별명이 '연예계 의자왕'이지 않냐"
앞서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동건이 연애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털어놨다.
이날 이동건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연애를 하고 있냐는 물음에 이동건은 "연애라든가 이런 건 깨끗하게 포기했다"라고 답했다.
이동건은 "나를 향한 대중들의 이미지를 잘 알고 있다. 저를 색안경 끼고 보는 시선들과 제 별명이 '연예계 의자왕'이지 않냐"라고 깜짝 발언을 했다.
이어 이동건은 "누군가 스캔들이 나면 끝에 꼭 나를 붙이더라"라며 "처음에는 너무 화가 났지만 지금은 안 좋은 시선이 있는 걸 알기에 연애는 안될 거 같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이동건은 "1년 뒤면 로아가 휴대폰을 갖게 된다"라며 "로아가 (나에 대한 별명을) 만약에 본다면 창피하고 미안하다"라며 "연애든 공개 연애든 다시는 없었음 좋겠다"라고 미안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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