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뉴스]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곽미숙(국민의힘, 고양6) 의원은 18일 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도여성비전센터ㆍ경기도여성가족재단을 대상으로 한 2024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여성비전센터의 주요 사업들을 점검하면서 여성비전센터가 여성 정책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하여 앞으로 더욱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먼저 곽미숙 의원은 여성비전센터의 대표 사업인 ‘경기여성거버넌스 운영’ 사업을 통해 발굴된 정책이 무엇인지 질의하면서 “정책 발굴이라는 단순 선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발굴된 정책이 어떻게 사업으로 연계되고 도민에게 실제적인 변화를 가져왔는지 수행 기록과 평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곽 의원은 “여성비전센터는 경기도민과 지역 현장의 의견을 정책으로 발굴하여 경기도 내 여성들의 삶에 변화를 만들어내는 총체적인 결과물을 도출하고 이를 통해 여성비전센터의 존재 이유를 입증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곽미숙 의원은 여성비전센터의 재능기부 자원봉사단 운영과 관련하여 제한된 예산으로 인해 많은 신청자가 탈락하게 되는 문제에 대한 질의를 이어갔다.
곽 의원은 “자원봉사 요청을 받았음에도 예산 부족을 이유로 거절하는 것은 소극 행정의 한계를 드러낸다”고 비판하며 “자원봉사단 운영이 지속적인 예산 확대와 운영 방식 개선을 통해 더 많은 도민의 참여를 장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끝으로 곽 의원은 여성비전센터에서 여성단체를 위해 공유공간을 대여하고 있는데 대여된 공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와 범죄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며 “아직까지 사건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관리 체계가 느슨한 상태로 유지되는 것은 안일한 행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곽 의원은 “사회적 범죄 유형이 다양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금의 관리 방식은 미래 사고를 예방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평가하며, “AI 기반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고 예방 체계를 강화하여 도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변화하는 사회적 요구에 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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