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스트라이커가 필요한 아스널은 ‘세르비아 폭격기’ 두산 블라호비치를 노린다.
이탈리아 축구 전문가 루디 갈레티 기자는 18일(한국시간) “아스널은 블라호비치 상황을 면밀하게 보고 있다. 아스널은 블라호비치 에이전트와 만나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유벤투스는 블라호비치 이적에 열려 있고 대체자를 벌써부터 찾는 중이다”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스트라이커가 필요하다. 카이 하베르츠가 있지만 실질적으로 10번 역할을 한다. 하베르츠가 득점을 넣어주긴 하나 확실한 9번 필요성은 이전부터 제기됐다. 가브리엘 제수스는 지속적 기회에도 증명을 하지 못해 이미 아스널 팬들 신뢰를 잃은지 오래다.
블라호비치를 노리는 이유다. ‘세르비아 폭격기’ 블라호비치는 아스널의 오랜 타깃이었다. 파르티잔에서 태동해 피오렌티나로 이적 후 폭발적인 활약을 하던 블라호비치는 2021-22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1경기만 뛰고 17골을 넣는 와중에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유벤투스는 블라호비치 영입에 이적료 총액 9,160만 유로(약 1,347억 원)를 지불했다. 연봉은 세전 1,200만 유로(약 176억 원)로 알려졌다.
유벤투스에서 주포로 활약을 했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떠나 생긴 득점 공백을 채웠다. 블라호비치는 꾸준히 두 자릿수 득점을 이어갔다. 2022-23시즌 27경기 10골, 2023-24시즌 33경기 16골을 기록했다. 스트라이커를 원하는 팀들이 꾸준히 원했다. 아스널을 비롯해 맨체스터 시티,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PSG), 바이에른 뮌헨 등이 제안을 건넸지만 유벤투스에 남았다.
올 시즌 티아고 모타 감독 아래에서도 세리에A 12경기 6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경기 3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블라호비치는 2026년까지 계약이 만료되는데 아직 재계약 이야기는 없다. 유벤투스에서 입지가 단단하나 아스널도 원한다. 아스널은 1월에 블라호비치에게 제안을 건넬 생각이다.
유벤투스는 블라호비치 이적료에 투입한 돈이 있는 만큼 높은 이적료를 원할 예정이다. 아스널이 충족을 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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