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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1승’(감독 신연식)이 촬영 현장의 생생한 에너지를 그대로 담은 V리그 출전 준비 영상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1승’은 이겨본 적 없는 감독과 이길 생각 없는 구단주, 이기는 법 모르는 선수들까지 승리의 가능성이 1도 없는 프로 여자배구단이 1승을 위해 도전에 나서는 이야기다. ‘1승’이 배구코트 위처럼 활기찬 에너지가 가득한 촬영 현장을 담은 V리그 출전 준비 영상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은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먼저 집요한 자료조사와 취재로 구현된 현실감 넘치는 배구 경기장과 팀 ‘핑크스톰’의 모습으로 시작하며 눈길을 끈다. “배구인으로서 너무 반가웠고 관심이 갈 수밖에 없었다”며 배구 자문과 극중 에이스 선수 ‘성유라‘ 역으로 참여한 한유미 해설위원을 비롯해 수많은 프로 배구인들의 도움과 배우, 제작진의 노력으로 완성된 국내 최초 배구 영화 ‘1승’. “실제 배구장에서 배구를 관람하는 느낌”(송강호), “보면서 굉장히 마음이 들끓었다”(박정민) 등 배우들이 입을 모아 만족감을 드러낸 것처럼 생생한 볼거리를 예고하며 관람 욕구를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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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송강호, 박정민, 장윤주까지 MVP 배우들의 유쾌한 연기 랠리 또한 기대를 더하는 포인트이다. 송강호는 벤치에 앉아있는 것만으로도 묵직한 존재감으로 ‘찐’ 감독 포스를 발산, 단 한번의 승리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감독 ‘김우진’ 역으로 완벽 변신해 현장에 있는 모두를 사로잡았다는 후문. ‘배알못’이지만 천재적인 마케팅 능력을 지닌 재벌 2세 구단주 ‘강정원’ 역을 맡은 박정민은 탁월한 연기력으로 이제껏 본 적 없는 구단주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하고, 젖은 낙엽처럼 버텨온 최고참 선수 ‘방수지’로 분한 장윤주는 짠하면서도 귀여운 매력과 재미난 리더십을 100% 표현해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모델부터 실제 배구선수 출신까지 프로급 피지컬과 배구공처럼 통통 튀는 개성을 갖춘 배우들이 팀 ‘핑크스톰’으로 뭉쳐 궁금증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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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승’의 하이라이트인 생동감 넘치는 경기 장면을 만들어내기 위한 이들의 뜨거운 열정 역시 돋보인다. 배우들은 단기간에 구현하기 힘든 동작들을 익히기 위해 전지 훈련에 참여, 실제 선수들처럼 합숙을 감행하며 고강도 트레이닝을 거쳤다는 후문을 전해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여기에 배구에서 가장 역동적인 동작이 나올 수 있는 상황들을 연구해 만들어낸 여자배구 특유의 강렬한 랠리 시퀀스는 관객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 예정. 이 외에도 국내 최초 배구 영화를 위해 두 팔을 걷어붙인 배구계 스타들이 대거 특별출연을 알려 놀라움을 더한다. 김연경 선수와 김세진, 신진식 감독, 한유미, 이숙자 해설위원 그리고 이동근 캐스터까지 배구팬이라면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는 라인업은 예비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V리그 출전 준비 영상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증폭시킨 영화 ‘1승’은 오는 12월 4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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