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택, GTOUR MEN’S 7차 결선 우승… 박단유는 WOMEN’S 정상

김홍택, GTOUR MEN’S 7차 결선 우승… 박단유는 WOMEN’S 정상

한스경제 2024-11-18 09:30:42 신고

지난 16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열린 2024 신한투자증권 GTOUR MEN’S 7차 결선 시상식에서 우승한 김홍택 선수가 아이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골프존 제공
지난 16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열린 2024 신한투자증권 GTOUR MEN’S 7차 결선 시상식에서 우승한 김홍택 선수가 아이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골프존 제공

[한스경제=김성진 기자] 김홍택이 GTOUR MEN’S 7차 대회에서 연장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김홍택은 지난 16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열린 2024 신한투자증권 GTOUR MEN’S 7차 대회(총상금 7000만 원) 결선에서 최종 합계 20언더파(1라운드 11언더파, 2라운드 9언더파)로 우승했다. 우승상금은 1500만 원이다.

대회는 골프존 투비전NX 투어 모드에서 1일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됐다. 총 84명의 프로가 참가했으며 1라운드 컷오프를 거쳐 60명의 선수가 최종라운드에 출전해 더욱 치열해진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긴 전장과 높은 난도로 유명한 세계 100대 골프장 골프 트럼프 내셔널 GC 베드민스터-올드 그린에서 펼쳐진 대회였던 만큼 장타자를 포함해 남자프로들의 강한 스윙과 화려한 퍼포먼스가 관전포인트로 한 장면도 놓칠 수 없는 치열하고 흥미로운 플레이 끝에 경기는 마무리됐다.

공동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김홍택은 1번 홀 버디 스타트 후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실력을 보여줬다. 3번 홀에서 한차례 보기로 타수를 잃었으나 이날 대회 유일한 보기로 코스 맞춤형 파워풀한 장타와 군더더기 없는 플레이로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후반 홀에서 4개의 버디와 이글로 쐐기를 박으며 최종 20언더파를 1위로 경기를 마무리했고, 같은 성적의 하승빈2과 나선 연장전에서 베테랑답게 흔들리지 않는 샷을 이어갔으며 멋진 이글 퍼트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로써 김홍택은 GTOUR 통산 14승으로 남자부 최다승과 함께 올 시즌 첫 두 번의 우승을 차지한 주인공이 됐다. 시즌 대상포인트 1위의 자리를 굳건히 하며 필드에 이어 스크린 황제로서 명실상부 존재감을 뚜렷이 했다.

김홍택은 “필드와 스크린을 병행하며 평소보다 연습을 많이 하지 못했는데 우승을 할 수 있어 기쁘고 그만큼 스크린골프가 필드 환경과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정확해졌다고 생각한다”라며 “특히 지난해 8월 태어난 딸과 가족이 좋은 경기력의 원동력이자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다, 앞으로도 멋진 아빠 그리고 좋은 선수로서 더욱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지난 17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열린 2024 롯데렌탈 롯데렌터카 GTOUR WOMEN’S 7차 대회 우승자 박단유가 우승컵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골프존 제공
지난 17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열린 2024 롯데렌탈 롯데렌터카 GTOUR WOMEN’S 7차 대회 우승자 박단유가 우승컵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골프존 제공

1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2024 롯데렌탈 롯데렌터카 GTOUR WOMEN'S 7차(총상금 7000만 원) 결선에서는 박단유가 최종 합계 19언더파(1라운드 10언더파, 2라운드 9언더파)로 통산 5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1500만 원의 우승상금도 거머쥐었다.

대회는 골프존 투비전NX 투어 모드에서 1일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됐고 총 65명의 프로가 참가해 1라운드 컷오프를 거쳐 40명이 최종라운드에 나서 경기를 이어갔다. 페어웨이가 좁아 티샷 방향성과 그린 공략이 중요한 칼레이트CC 코스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는 그린과 코스 난도가 높음에도 선수들의 버디 행진이 이어져 현장을 가득 메운 갤러리들에게 생생한 스크린골프 샷대결의 매력을 선보였다.

1위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박단유는 전반 9홀 중 7개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무서운 기세로 선두 자리를 유지해 갔다. 항상 보여주던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샷과 차분한 플레이 스타일로 지속해서 두텁고 치열한 선두권 경쟁에서 흔들리지 않았고 14번 홀 보기로 발이 묶이는가 싶었으나 16, 18번 홀 버디로 커버하며 19언더파로 최종라운드를 함께 마친 심지연과 연장에 돌입했다.

연장 까다로운 1번 홀 긴장되는 순간에도 박단유는 기존 선두권 경쟁에 그치던 아쉬움을 극복하고 차분한 모습으로 버디를 기록해 연장 끝 최종 우승 영광과 GTOUR 통산 5번째 우승의 기쁨을 안았다.

박단유는 “최종라운드 후반 타수를 빠르게 줄이지 못해 걱정도 됐지만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차분히 임하자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 우승에 대한 긴장감과 욕심은 항상 있었던 만큼 오랜만의 우승에 기쁘고 챔피언십에서도 좋은 컨디션으로 꼭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Copyright ⓒ 한스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