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유유제약이 기업 체질 개선에 성공하며 영업이익률을 14491% 끌어올렸다.
유유제약은 3분기 실적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4,491.5 % 증가한 119억6500만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08억9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다고 17일 밝혔다. 매출액은 1001억8100만원이다.
올해 유유제약은 원가절감, 수익성 높은 자체 제품 위주 포트폴리오 구성, 효율적 판관비 집행 등 기업 체질 및 시스템 개선을 통해 수익성 증대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작년 실적 악화로 부득이하게 중단한 현금배당도 올해 다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유유제약은 주주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1994년부터 29년 연속 현금배당을 진행한 바 있다.
13일 기준 유유제약은 PBR 0.66배로 저평가받고 있다. 기업 보유 순자산 대비 주가를 뜻하는 PBR이 1배 미만이면 기업 가치보다 주가가 낮게 거래되는 것을 의미한다. 국내 제약바이오 섹터는 PBR 2~4배 내외인 종목이 다수다.
유유제약 관계자는 “14일 현재 유유제약 시가총액은 675억원 규모”라면서 “3분기 만에 120억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달성한 경영 상황을 고려하면 과도하게 낮은 구간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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