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은 건강에 어떤 영향을 줄까.
채식은 심혈관질환과 대장암 위험을 낮춰주는 등 장점이 많다. 하지만 영양 불균형을 고려하지 않으면 탈모, 근육량 감소, 면역력 불균형, 골밀도 감소, 피로감 등의 부작용이 생긴다. 극단적인 채식은 특히 뼈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준다.
이에 채식을 고집하다가도, 건강 문제로 중단하는 경우가 있다.
배우 이하늬가 그런 경우다. 그는 원래 대표적인 채식주의자였는데, 한 유튜브 방송에서 이제 달라졌다고 고백한 바 있다.
이하늬는 "예전에는 비건이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지금은 많이 넘나들게 됐다 면서 12년 정도 고기를 안 먹었지만 지금은 먹는다. 나에게 자유와 유연함을 허락해줬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여자 연예인들 중 채식을 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적이 있는 이들을 모았다.
배다해는 동물보호의 일환으로 채식을 한다고 밝힌 적 있다. 그는 이효리와 함께 행사를 진행하고 앨범을 내는 등 이와 같은 운동에 앞장선 적 있다.
배다해는 “세상엔 비인간적이고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 그래서 동물 보호 단체에 가입해 후원하고 있으며 벌써 13년째 활동하는 중이다. 나에겐 동물 보호 관련 일들이 매일 밥 먹는 것과 같이 일상 중 하나”라고 말한 바 있다.
가수 이효리는 유제품, 계란, 생선을 비롯한 해산물까지는 섭취를 하는 '페스코 베지테리언'으로 알려져 있다. 대표적인 채식여자연예인이다.
그는 유기동물보호 운동을 하면서 동물권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 식단도 채식을 택하기로 했다.
KBS1 '한국인의 밥상'에서는 이효리 시어머니가 며느리의 채식주의를 돕기 위해 자연식 요리를 배우고 있다는 내용도 나왔었다.
이효리는 한 라디오 방송에서 “채식을 하니까 (별다른 관리 없이도) 살이 찌지 않고, 소화가 잘 되기 때문에 잠을 푹 자서 생기가 많아졌다"라고 했다.
배우 김효진은 책 '육식의 종말'을 읽고 채식주의자가 됐다.
그는 과거 한 인터뷰에서 "공장식 축산을 통해 길러지고 항생제를 맞으며 좁은 환경에서 스트레스를 받다가 잔인하게 도살되는 동물들을 먹지 않아야 몸이 건강해진다"라며 "일을 하고 있어 상황에 따라 해산물이나 우유 등 동물성을 먹기도 하지만 한 끼라도 완전히 채식으로 먹으면 정신과 마음이 맑아진다"라고 했다.
배우 임수정은 적색육류, 해산물, 유제품 등 동물성 식품을 절대 먹지 않는다고 했었다. 그가 채식을 시작했던 계기는 건강 때문이다.
임수정은 "알레르기 검사를 했다가 동물성 단백질이 몸에 맞지 않는다는 걸 알게 돼 바로 비건 라이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화장품도 비건만 쓴다고 했고, 가죽 제품을 플리마켓에 판매해 길고양이를 후원하는 등 좀 더 넓은 범위의 채식주의를 실천했었다.
빽가는 "그 사람이 채식주의자라고 하는데, 고기를 얼마나 많이 먹는지 아나. 담배도 많이 피운다. 가식의 끝판왕"이라며 "내 친구와 결혼했다"고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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