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이 빅클럽인 이유' 암 투병 선수 위해 계약 기간 연장

'바이에른이 빅클럽인 이유' 암 투병 선수 위해 계약 기간 연장

풋볼리스트 2024-11-17 16:5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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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 그로스(바이에른뮌헨). 바이에른뮌헨 X 캡처
마리아 그로스(바이에른뮌헨). 바이에른뮌헨 X 캡처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암 투병 선수의 계약 기간을 선뜻 연장한 바이에른뮌헨 미담이 전해졌다.

16일(한국시간) 바이에른은 공식 채널을 통해 “우리는 언제나 마리아 그로스와 함께할 거다. 많은 힘이 될 것이며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계약 기간도 다음 시즌까지로 연장하며 말뿐이 아닌 실질적인 믿음도 보여줬다.

그로스는 바이에른의 여자 축구 선수다. 2019년에 팀에 합류해 골키퍼로 뛰고 있으며 지금까지 3번의 독일 리그 우승을 맛봤다. 이번 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 여자 챔피언스리그 3경기에 나섰다. 지난주에도 노르웨이의 볼레렝아 포트발을 상대로 3-0으로 이긴 경기에서 경기를 소화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독일 여자축구 대표팀에도 뽑힌 적이 있으나 당시 편도선 수술로 실제 경기를 소화하지는 못했다.

그로스는 최근 암에 걸린 사실을 밝혔다. 바이에른과 계약을 연장했다는 소식과 함께였다. 바이에른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그로스는 “의사들과 함께 최선의 치료를 받고 있다. 구단의 모두가 나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고 있다”라며 “분명 어려운 도전이지만 인생을 방해하는 태클에 결코 넘어지지 않을 것”이라며 자신을 응원하는 모든 이와 함께 암을 극복해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할 수 있는 한 팀의 일원으로 남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동료들이 주는 에너지를 원동력으로 받아들이겠다. 우리는 곧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빠른 회복을 통해 다시금 현역 축구선수로 뛰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사진= 바이에른뮌헨 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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