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고 우고추쿠(R-에이스 GP)가 2024 마카오 그랑프리 포뮬러 리저널 월드컵 퀄리파잉 레이스의 주인공이 되었다.
16일(이하 현지시각) 마카오 기아 서킷(길이 6.12km, 10랩=61.2km)에서 열린 제71회 마카오 그랑프리의 메인 이벤트인 FIA 포뮬러 리저널 월드컵 퀄리파잉 레이스에서 루크 브로닝(하이텍 펄스-에잇)이 47분40초192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앞서 14일과 15일 1, 2차로 나누어 진행된 예선 결과 2분19초107의 우고추쿠가 2분19초121의 올리버 괴테(MP 모터스포트)를 0.014초 차이로 제치고 1위를했다. 노엘 레온(KCMG IXO by 피나클 모터스포트)와 엔조 델리그니(R-에이스 GP), 마리 보야(KCMG IXO by 피나클 모터스포트)와 쿠퍼 웹스터(에반스 GP)의 순으로 총 27대의 그리드가 정해졌다.
포메이션 랩이 시작되는 순간 보야의 머신이 움직이지 않았다. 다행히 이후 스타트했지만 결국 포메이션랩이 끝날때 피트인, 피트로드에서 출발을 하게 된다. 5그리드의 보야에게는 아쉬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결선은 빠른 스타트를 선보인 괴테가 우고추쿠의 옆으로 붙어 추월을 시도했다. 하지만 우고추쿠가 견뎌냈고, 그 사이에 코너에서 오가와 소타(TGM 그랑프리)와 투카 타포넨(R-에이스 GP)이 슬립하면서 보호벽을 들이받았따. 이로 인해 SC가 투입되고 구난 및 코스 정리 작업이 진행됐다.
3랩을 끝내고 SC가 철수한 뒤 이점을 최대한 살려 간격을 벌린 우고추쿠가 선두를 질주하고 괴테가 싸움을 걸었다. 6랩, 비가 내리면서 코스 노면이 젖어들자 슬릭타이어를 장착한 드라이버들이 주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SC가 투입되었고, 점점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정상적인 주행이 어렵다고 판단되자 7랩에서 적기가 나왔다. 이에 드라이버들은 모두 피트인해 웨트 타이어로 교체하고 경기 재개를 기다렸다. 하지만 결국 SC가 리드해 3랩을 마무리하면서 우고추쿠가 우승했다. 괴테와 레온이 2, 3위로 포디엄 피니시를 달성했다. 프레디 슬레이터(SJM 시어도어 프레마 레이싱)와 델리그니, 웹스터, 마테오 데 팔로(PHM 레이싱)의 순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2024 마카오 그랑프리 포뮬러 리저널 월드컵 결승은 17일 오후 15시 30분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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