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위키트리 장해순 기자] ‘가짜 뉴스 어림없다’ 제3회 충북 청소년 팩트체크 대회가 지난 15일 충청북도교육청 사랑관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충북청소년팩트체크대회는 초․중․고 64개팀 231명이 참가해, 최종 본선에는 초 5개 팀, 중․고 5개 팀이 팩트 검증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최우수상 2팀, 우수상 3팀 및 장려상 5팀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청주교대 부설 초등학교 ‘팩트헌터즈’팀과 남성중학교 ‘아이리스’팀이, 우수상은 한국교원대 부설 월곡초등학교 ‘거짓말탐지기’팀, 충주남한강초등학교 ‘남한강 수사대’팀, 청주대성초등학교 ‘Baro Bora Club’팀이, 장려상은 진천상신초등학교 ‘도도드래곤’팀, 제천여자중학교 ‘팩트 검증단’팀, 충북과학고등학교 ‘레쑤스몽키’팀, 청주중앙여자중학교 ‘상부상조’팀, 충북고등학교 ‘미르’팀이 각각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학교 선생님들과 미디어 강사의 협력 지도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선정한 주제에 대해 토론과 조사, 캠페인 등 프로젝트를 수행한 팩트체크 결과를 공유하는 뜻깊은 대회였다.
이번 발표 및 시상식에 참여해 최우수상을 수상한 청주교대 부설 초등학교 조윤서학생은 “어렵고 생소하게 느껴졌던 팩트체크에 대해 자신감이 생겼고 직접 전문가와 면담하고 조사 활동도 해 볼 수 있어서 즐겁고 보람 있었다.”고 말했다.
박종길 충북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장은 “미디어 환경 변화에 따라 가짜 정보가 급증하고 있어 학생들이 정보를 판별하고 비판적으로 활용하는 능력을 기르자는 취지에서 이 대회를 3년째 개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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