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4연패? 부족하다' 과르디올라, 1년 더 도전…2026년까지 계약 연장 99%

'EPL 4연패? 부족하다' 과르디올라, 1년 더 도전…2026년까지 계약 연장 99%

엑스포츠뉴스 2024-11-17 06:20: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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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팀토크가 16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가 과르디올라 감독과 계약 연장에 합의하고 곧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전무후무한 프리미어리그 4연패에 성공한 펩 과르디올라가 맨체스터 시티와 재계약이 임박했다. 

영국 매체 팀토크가 16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가 과르디올라 감독과 계약 연장에 합의하고 곧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가운데, 과르디올라의 맨시티에서의 미래에 대한 우려가 있다. 과르디올라는 프리미어리그 우승 6회를 차지하면서 맨시티가 지배하는 시대를 열었다. 냉소적인 사람들은 그가 리그 최고의 선수단을 지원받았다고 말하지만, 그의 성공은 결코 당연하게 여겨져서 안 되고 그가 다라야 할 매우 어려운 행동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영국 매체 팀토크가 16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가 과르디올라 감독과 계약 연장에 합의하고 곧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그러면서 "맨시티 팬들에게 운 좋게도 구단이 다음 시즌 누가 팀을 맡을지 오랜 시간 걱정하지 않을 것이다. 과르디올라가 강하게 감독직을 유지할 것이다. 과르디올라의 새 계약이 99% 완료됐고 원칙적으로 잔류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매체는 "새 계약이 오직 내년 시즌까지만 유지될 것이며 이는 맨시티가 스스로 내년에도 같은 딜레마에 빠질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새 계약이 만료될 때까지 과르디올라는 맨시티에서 열 번째 시즌을 막 마칠 것이며 이는 현대 시대에 흔치 않은 성과다"라고 설명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미 1950년부터 1963년까지 맨시티를 지휘한 레스 맥도웰 이래 가장 오래 맨시티에 재임한 감독이다. 그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긴 시간 지휘하는 감독이기도 하다. 

매체는 "과르디올라의 새 계약이 조만간 공식 발표될 것이며 며칠이나 몇 주가 걸릴 일이 아니다. 최근 토트넘 홋스퍼, 본머스, 스포르팅,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에게 내리 4연패를 당하는 등 이례적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시기적절한 상승세가 예상된다"라며 "과르디올라가 이런 부진으로 압박을 받을 거란 징후는 없었지만, 그는 대표팀을 포함해 다른 곳과 연결됐었다"라고 전했다. 

영국 매체 팀토크가 16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가 과르디올라 감독과 계약 연장에 합의하고 곧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그러면서 "대신, 이번 시즌 외에 함께 준비해야 할 시즌이 한 시즌 더 남은 것 같고 과르디올라가 다음에 어디로 갈지 그 시간이 지나야 알 수 있을 것"이라며 한 시즌 더 맨시티에 남은 뒤, 새 도전에 나설 것이라고 주장했다. 

과르디올라는 지난 2016년 여름 맨시티 감독으로 부임했다. 첫 시즌 4위에 머무른 것을 제외하고 과르디올라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압도적인 실력을 자랑했다. 

과르디올라는 프리미어리그 우승 6회, FA컵 우승 2회, 카라바오컵 우승 4회, 그리고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면서 맨시티에게 꿈에 그리던 유럽 대항전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나아가 이 시즌 트레블(프리미어리그-FA컵-챔피언스리그)을 차지하며 개인 통산 두 번째 트레블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과르디올라는 2020년 11월 두 번째 연장으로 2023년까지 계약했고 2023년 11월에 다시 재계약하며 2025년 여름까지 기간을 늘렸다. 

영국 매체 팀토크가 16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가 과르디올라 감독과 계약 연장에 합의하고 곧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팀토크

그리고 계약 기간을 1년 앞두고 있던 지난 7월, 과르디올라는 당장 재계약할 의사는 없지만, 겨울이나 여름에 다시 계약할 의사가 있다고 언급했었다. 

하지만 계속해서 재계약과 관련한 질문이 쏟아지자, 과르디올라는 최근 인터뷰에서 "난 여러 번 이야기했고 더 이상 이야기하지 않을 것이다. 일이 벌어진다면, 그렇게 될 것이다. 우리는 정기적으로 연락한다. 구단의 이득을 위해 항상 일이 벌어진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주엔 결정하는데 급하지 않고 그가 보통 자신의 미래를 결정하는 11월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과르디올라는 "난 내가 이것이 구단에 문제라고 느낀다면, 행동을 늦추지 않을 것이다. 난 최대한 빨리 경정할 것이지만, 아직 그런 느낌은 받지 않고 있다"라고 밝혔다. 

영국 매체 팀토크가 16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가 과르디올라 감독과 계약 연장에 합의하고 곧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올 시즌 리그 2위로 역시 우승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맨시티는 선두 리버풀이 신임 감독인 아르네 슬롯 체제에서 강력한 전력을 구축하고 있어서 최근 몇 시즌 간 경쟁했던 아스널에 이어 새로운 대항마를 맞은 상황. 

전무후무한 프리미어리그 5연패에 새로운 장애물이 등장한 가운데, 과르디올라가 한 시즌 더 구단에 남는다면, 다음 시즌도 맨시티는 리그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위치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팀토크가 16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가 과르디올라 감독과 계약 연장에 합의하고 곧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팀토크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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