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에도 '펩 시대' 계속 된다..."맨시티와 1년 재계약 원칙적 합의, 곧 공식발표"

4연패에도 '펩 시대' 계속 된다..."맨시티와 1년 재계약 원칙적 합의, 곧 공식발표"

인터풋볼 2024-11-16 21:5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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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떠난다는 소문이 무성했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체스터 시티에 남는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5일(한국시간)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과 재계약을 99% 완료했다. 계약 연장에 대해 원칙적 합의에 도달했고 조만간 공식발표가 있을 것이다. 과르디올라 감독 미래에 대한 추측은 널리 퍼졌지만 아직 최종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잉글랜드, 브라질과 연결이 됐지만 맨시티와 1년 재계약에 합의를 했다”고 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세계 최고 명장이다. 바르셀로나에서 선수 생활을 주로 보냈고 은퇴 후 B팀 감독을 시작으로 지도자 생활에 나섰다. 2008년 바르셀로나를 맡았고 구단 역사상 최고 황금기를 만들었다. 4년만 지휘를 했으나 과르디올라 감독이 남긴 족적과 전술은 전 세게 모든 축구 팀, 감독에게 귀감이 됐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을 거쳐 맨시티에 왔다. 중동 거대 자본 투입 후 맨시티는 강호가 돼 명문으로 가는 초석은 다졌지만 더 높은 곳으로 올라야 했다.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 맨시티는 명문이 됐다. 프리미어리그 우승만 6회를 했고 잉글랜드 FA컵 우승 2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 5회 등을 해냈다.

맨시티가 그토록 원하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도 성공했다. UCL에서 우승을 한 2022-23시즌엔 트레블을 해내며 바르셀로나 때에 이어 또 트레블 위업을 달성했다. 맨시티에서 모든 걸 이룬 과르디올라 감독은 올 시즌 종료 후 맨시티와 계약이 끝날 예정이었다. 과르디올라 감독 거취에 대해 궁금증이 많았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후임으로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이 된다는 소문도 있었고 삼바 군단 수장으로 낙점됐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잉글랜드, 브라질 각각 새 감독을 선임하면서 부임설은 종식됐다. 이후 맨시티와 재계약을 맺을 거란 보도가 나왔고 1년 연장 발표가 얼마 남지 않았다며 ‘풋볼 인사이더’가 독점 보도를 했다.

공식전 4연패를 하는 등 최근 맨시티 흐름이 불안하긴 해도 과르디올라 감독이 있는 한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 유럽에서 최강 팀으로 군림할 것이다.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과 재계약에 안도를 하면서도 포스트 과르디올라 시대를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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