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투데이 이세민 기자] 제네시스의 베스트셀링 세단 모델, G80의 하이브리드 모델이 2026년 중순에서 2027년 사이에 출시될 예정인 가운데, 풀체인지 모델에 대한 관심도가 올라가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8월 열린 ‘2024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현대차와 제네시스에 탑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제네시스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진 차량은 GV70, GV80, G80 등 3대 모델이며, G80은 이르면 2026년 중순에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이 투입되는 동시에 풀체인지 디자인이 적용이 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으나 알려진 바에 의하면 G80 하이브리드는 현행 모델에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만 투입되기 때문에 2027년까지는 현행 모델 생산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후 풀체인지 모델은 2028년께 출시될 것으로 보이며 향후 출시될 GV90과 GV80 풀체인지와 마찬가지로 전기차로 출시될 예정이다.
GV90부터 적용될 플랫폼 'eM'을 기반으로 개발되며 GV90 콘셉트카 '네오룬'과 상당히 흡사한 디자인으로 설계될 것으로 알려졌다.
실내는 기존의 길게 뻗은 디스플레이 대신 테슬라와 폴스타 등 타 브랜드 전기차처럼 별도 센터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예정이며 상황에 따라 화면의 크기를 조절 할 수 있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한편, G80 풀체인지 모델의 바탕이 되는 eM 플랫폼의 경우, 5세대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와 고효율·고출력 모터 시스템 등 PE(Power Electric) 시스템 탑재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기반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에 원격진단 기능을 추가하고 급속한 열확산 차단 등 화재 안전 기술을 적용한다.
최대 113.2kWh의 배터리 용량과 600마력 이상의 최대출력을 보여주며 1회 충전 시 최대 80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갖춰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Copyright ⓒ M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