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투데이 이세민 기자] 포드코리아가 브랜드 대표 베스트셀링 대형 SUV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를 공식 출시하면서 국내 대형 SUV 시장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는 대형 SUV 답게 강인한 외관이 눈길을 사로잡는데, 트림별로 유니크한 패턴을 반영해 고유의 개성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실내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대시보드 레이아웃으로, 기존보다 전면 배치해 개방감을 높이고 1열 공간을 더욱 넓게 확보했다.
12.3인치 LCD 디지털 클러스터로 주행 정보를 보다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고, 센터 콘솔의 확대된 13.2인치 LCD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에서는 차량의 주행 환경을 손쉽게 컨트롤할 수 있다.
신형 익스플로러는 기존 ‘플래티넘(Platinum)’을 비롯해 국내 처음 도입되는 스포티한 매력의 'ST-라인(ST-Line)'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스트리트 패키지(Street Package)를 적용한 ST-라인은 벌집 구조의 글로스 프론트 그릴과 21인치 알로이 휠, 퍼포먼스 브레이크, 붉은색 브레이크 캘리퍼로 역동성을 강조했다.
두 트림 모두 2.3L 에코부스트(EcoboostÒ) I-4 엔진을 장착해 강력한 퍼포먼스와 안정감 있는 주행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최고 304마력과 최대토크 43.0kg.m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2.3L 에코부스트 엔진과 자동 10단 변속기로 부드러운 주행감을 완성한다.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의 가격은 ST-라인 6,290만원, 플래티넘 6,900만원이다.(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5% 적용)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는 현대차 팰리세이드와 경쟁이 예고된 가운데, 수입 모델로 눈을 돌리면 토요타의 ‘하이랜더’와 경쟁하게 된다.
토요타코리아가 지난해 국내 시장에 투입한 준대형 7인승 SUV ‘하이랜더’는 날렵하게 뻗은 주간주행등과 사다리꼴 형태의 프론트 그릴 등 토요타의 패밀리룩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실내의 경우 각 열의 시트를 계단식으로 배치한 것이 독특한데, 이를 통해 개방된 시야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플랫 폴딩 기능을 적용해 패밀리카는 물론 레저용으로도 안성맞춤이라는 평가다.
파워트레인은 직병렬형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더해진 2.5L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과 CVT 변속기가 맞물려 시스템 총 출력 246마력을 발휘하며, 리터당 13.8km로 높은 효율의 복합연비를 달성했다.
토요타 하이랜더의 판매 가격은 트림 별로 리미티드가 6,660만원, 플래티넘이 7,47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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