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먹거리통합지원센터 전국 모범적 운영사례로<제공=합천군> |
합천군은 지역 농산물 우선 소비를 통한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2022년 센터를 준공했다.
6개월 시범 운영 후, 2023년 9월부터 관내 초·중·고 33개교에 급식 식재료를 공급하고 있다.
센터는 연간 31억 원 규모 식재료를 군내 초·중·고교와 군청 등에 납품한다.
전체 공급량 50% 이상이 지역산 농축산물로, 약 7억 원이 지역 농가에 환원된다.
이로 인해 농업인은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학생과 군민은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받는다.
센터 운영의 성공에는 헌신적인 인력들의 노력이 있다.
새벽 6시부터 작업을 시작해 전처리, 소분, 검수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관리한다.
배송 인력을 직접 고용해 학교 영양사와 소통하며 신뢰를 쌓는 운영 방식은 전국에서도 드물다.
이러한 방식은 공공 분야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합천군 사례는 농촌 공공급식의 모범 모델로 자리 잡아, 지난해부터 50여 개 지자체가 방문했다.
이재숙 합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지역 농업 발전과 건강한 먹거리 제공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합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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