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당선인은 선거 유세 기간 동안 우크라이나 전쟁을 24시간 내에 전쟁을 끝내겠다고 했다. 종전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지원 중단으로 압박하면서 러시아에 일부 영토를 양보하라고 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공영방송 서스필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독립 국가다"라며 "이 전쟁 기간 동안 우리 국민과 저는 미국, 트럼프와 바이든, 그리고 유럽 지도자들과 협상을 하고 있으며, '앉아서 들어라'라는 수사가 우리에게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그는 "전쟁은 끝나겠지만 정확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 이제 백악관을 이끌 팀의 정책으로 전쟁은 더 빨리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 당선인은 현재 전선을 동결해 1300㎞에 달하는 비무장지대(DMZ)를 설치하고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20년 유예하는 종전안을 구상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고 보도했다. 다만 종전안을 제안할 경우 우크라이나의 수용 여부는 불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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