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율희의 유튜브 채널 '율희의 집'에서 최민환의 흔적은 모두 사라졌다. 최민환의 사생활이 담긴 녹취록도 사라졌다.
율희는 지난달 24일 본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민환이 결혼 생활 도중 유흥업소에 출입하고, 가족들 앞에서 자기 가슴에 돈을 꽂는 등 성추행했다고 주장했다. 영상 말미엔 2022년 7월과 8월 여러 차례 녹음된 최민환의 녹취록을 공개하기도 했다. 녹취록엔 성매매 정황으로 의심되는 대화를 다른 남성과 주고받는 최민환 추정 음성이 담겼다.
최민환은 율희의 폭로로 사생활 논란에 휩싸이며 활동을 중단했다. 논란이 일자 지난달 25일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는 "FT아일랜드 향후 활동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 결과 잠정적으로 2인 체제(이홍기·이재진)로 활동을 이어 나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율희는 지난 4일 서울가정법원에 최민환을 상대로 양육권자 변경 및 위자료·재산분할 청구에 대한 조정신청을 접수했다.
율희는 지난 10일 본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너무 많은 억측과 비난이 있었다"면서도 "이혼을 후회하진 않는다"고 했다. 그는 "반성도 하고 저도 돌아보면서 용기를 얻었다. 엄마로서 찾아가야 하는 길을 확실히 느끼기도 했다. 목표를 위해 흔들리지 않고 나아가야겠다고 느꼈고 과거의 제가 부끄럽게 느껴지기도 했다"고 말했다.
율희는 신생 연예기획사 하이빔스튜디오와 전속계약을 최근 체결하며 활동 재개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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