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지역 특산물인 과메기의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16~17일 이틀간 구룡포 아라광장에서 ‘제25회 포항 구룡포 과메기 축제’를 개최한다.
포항구룡포과메기사업협동조합 주관으로 열리는 축제는 과메기 할인 판매장이 마련돼 과메기·오징어 등 지역 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또 과메기를 활용한 김밥 시식 부스도 마련돼 과메기에 거부감이 있는 사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특유의 고소한 맛을 내는 과메기는 칼슘을 비롯해 오메가3와 아스파라긴산, 비타민을 함유해 면역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연 행사에는 가수 박현빈과 과메기연가 최성, 여성합창단과 난타, 어린이 치어리더 공연 등이 펼쳐진다.
커뮤니티 가든 일대는 일본인 가옥거리와 동백이집, 까멜리아 등 볼거리가 가득한 인기 관광지다. 구룡 포 유 행사에는 1970~80년대 감성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옛날사진관, 옹산 책방과 만화방 등 레트로 감성이 가득한 장소가 관광객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준다. 가장 인기를 끄는 장소인 ‘콤콤오락실’은 ‘동백꽃 필 무렵’ 내부를 재연했고, 행사 기간 대회가 열린다.
한편 입장료는 따로 없으며, 아라광장 인근에 주차장이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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