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유튜브 채널 '쪼기어때'를 개설하며 색다른 도전에 나선 배우 조재윤과 정태우가 예상치 못한 굴욕의 여정을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15일 유튜브 '조동아리' 채널에는 '대선배님의 긴급호출. 쪼기 하와이 같이 갈 사람?'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조재윤은 "처음에 정태우와 둘이 배우 커리어도 괜찮으니 둘이 뭉치면 잘 될 것이라 생각했다. 한 달 동안 (유튜브 '쪼기어때'에) 4편을 올렸는데 구독자가 670명이더라"고 고백했다.
이에 김수용은 "670만 명이 아니고?"라며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정태우는 "저희는 (구독자가) 670명인데, 비연예인인 제 아내는 (구독자가) 1만 4천 명이나 되더라. 현타가 왔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쪼기어때'는 조재윤과 정태우가 함께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로, 각자의 여행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시작됐다.
정태우는 "아내가 승무원으로 19년간 (전 세계) 여행을 다녔고, 저도 시간이 날 때마다 함께 다녔다. 재윤 형 역시 인도와 네팔 같은 곳을 혼자 여행하며 혼행을 즐기는 사람이다. 이런 경험을 살려서 여행 가이드를 하듯 콘텐츠를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채널을 시작했다"라고 덧붙였다.
또 조재윤은 유튜브 '조동아리'의 성공적인 조회수에 부러움을 표하며 "노하우를 배우고 싶다"라고 말했고, 정태우는 "저희가 형들한테 연락할 수도 있었지만 창피해서 동생의 남편인 '쪼기어때' PD한테 '조동아리'에 출연 문의 이메일을 부탁했다"라며 비하인드를 털어놓았다.
김용만은 "내가 너희 콘텐츠 다 봤다. 골프면 골프, 여행이면 여행 (하나의 주제로 가야하는데) 4편 결이 다 달라"라며 명확한 콘텐츠 기획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나아가 유튜브 목표 구독자 수를 묻는 말에 조재윤은 "10배다, 10배로 늘어난다면 선배님께 초코 아이스크림을 사드리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정태우는 "형들을 하와이에 모시고 가겠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자신의 유튜브 채널 홍보 노래까지 즉석에서 선보이며 관심과 구독을 당부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사진 = 유튜브 '조동아리'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실시간 인기기사"
- 1위 'IQ 204 천재' 백강현, 과학고 자퇴 후 1년 만에 전한 근황
- 2위 故 김수미, 비화 재조명…'장애 아들 방치 루머' 신은경 도왔다
- 3위 "방송 못하게 얼굴 긁어줄게"…효영,아름에 보낸 문자 재조명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