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김민재가 다음 2025-2026시즌 충격적인 디자인의 유니폼을 입을 수 있다.
축구 유니폼 전문 사이트 '푸티 헤드라인즈'가 15일(한국시간) 아디다스가 제작하는 바이에른 뮌헨의 2025-2026시즌 홈 유니폼 디자인 유출샷을 공개했다.
매체는 "아디다스 뮌헨의 2025-2026시즌 홈 유니폼이 뮌헨을 오마주하기 위해 '전례없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거대한 'M'이 선보일 것이다. 이는 뮌헨(Munich)의 첫 문자를 뜻한다"라고 소개했다.
유출샷을 보면, 전면에 대문자 M이 흰색에서 붉은 색으로 페이드되는 디자인을 띄고 있다. 전체적으로 전통적인 붉은색을 사용하지만, 아디다스의 상징인 삼선과 아디다스 로고, 선들은 흰색으로 처리됐다.
2024-2025시즌 홈 유니폼과 비교하면, 검은색에서 다시 흰색으로 돌아간 못브이다. 올 시즌 홈 유니폼은 아디다스 로고와 구단 엠블럼, 메인 스폰서까지 모두 검은색으로 처리했고 유니폼 전면에 들어간 그라데이션도 검은색과 붉은색의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는 뮌헨이 이전에 전통적으로 붉은색, 흰색을 활용했던 것과 큰 차이를 보인다.
유니폼 템플릿 측면에서 보면, 유출된 유니폼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지난 2006년 팀가이스트 스타일과 유사하다. 특히 목 부분은 당시 다자인과 아주 유사한 모습이다. 쇄골라인을 따라 있는 선 모양은 2008년 템플릿과 유사하기도 하다.
뮌헨은 현재 아디다스 엘리트 팀에 포함돼 있다. 뮌헨을 비롯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이상 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유벤투스(이탈리아)가 있고 여기에 리버풀이 13년 만에 아디다스와 계약을 맺으면서 다음 시즌부터 아디다스 유니폼을 입는다.
지난 1973년부터 뮌헨과 용품후원 계약을 맺어 온 아디다스는 다양한 형태의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었지만, 이번 M 디자인 만큼 파격적이지는 않았다.
해당 유출샷이 공개되자, 뮌헨 팬들은 충격을 받았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의 '바이에른 앤드 저머니' 계정을 통해 이 소식을 접한 팬들은 "세상에, FIFA 게임에서 만든 유니폼 같아", "도대체 저게 뭐야?", "정말 나쁘다", "차라리 바바리안 다이아몬드 패턴을 넣어, 그게 더 잘 팔릴 듯", "더 이상 이럴 수 없어. 도대체 뭐하는 거야?"라며 강하게 분노했다.
한편 뮌헨은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에서 단독 선두(8승 2무·승점 26)를 달리고 있다; 지난 시즌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에서 우승에 실패하며 분데스리가 12연패 대업을 이루지 못한 뮌헨은 투헬을 빠르게 내보내고 뱅상 콤파니 감독을 선임해 변화를 시작했다.
지난 시즌 부진했던 김민재 역시 월드클래스 수비수 출신인 콤파니 감독과 좋은 유대감을 형성했고 다요 우파메카노와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고 있다.
두 선수는 최근까지 분데스리가 4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는데 이는 지난 2018년 이후 뮌헨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사진=연합뉴스, 푸티헤드라인즈, 뮌헨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실시간 인기기사"
- 1위 'IQ 204 천재' 백강현, 과학고 자퇴 후 1년 만에 전한 근황
- 2위 故 김수미, 비화 재조명…'장애 아들 방치 루머' 신은경 도왔다
- 3위 "방송 못하게 얼굴 긁어줄게"…효영,아름에 보낸 문자 재조명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