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뉴스]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시용 의원(국민의힘, 김포3)은 15일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에서 추진 중인 환경정책에 대해 정책의 시행 전·후 변화를 분석하고, 골프장 농약잔류량 검사 확대, 친환경자동차 통행료 미등록 문제 등을 지적하고 개선할 것을 촉구했다.
김시용 의원은 “경기도에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경기RE100’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데, 경기도의 환경에 관한 연구기능을 책임지는 보건환경연구원의 기능과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관련 정책과 사업들이 온실가스 감축에 실질적으로 기여했는지 등을 파악할 수 있도록 조사 분석을 실시하여 결과를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해당 조사와 분석이 미미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환경정책 추진도 중요하지만 추진 이후의 변화를 정확히 파악해야 환경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개선점을 도출할 수 있다”며, “더 나은 경기도 환경정책을 위해 보건환경연구원 차원에서의 조사와 연구를 적극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밖에도 김 의원은 골프장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농약잔류량 검사에 대해 “골프장 그린, 페어웨이뿐만 아니라 주변도 검사가 진행되어야 한다”고 제안하며, “도민들의 건강을 위해 시료채취와 분석을 꼼꼼히 해 줄 것”을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운영·관리하는 친환경자동차의 유로도로 통행료 감면 등록을 수년이 지난 후 하다보니 예산낭비가 발생했다”고 지적하며, “꼼꼼한 행정을 통해 도민 복리 증진에 힘써줄 것”을 당부하며 질의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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