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미래인 남자 U-15 대표팀이 스페인에서 열린 국제친선대회 첫 경기에서 폴란드에 패했다.
지난 14일(현지 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인근 살루에서 열린 2024 풋볼 페더레이션스컵 1차전에서 한국 팀은 폴란드에 1 대 2로 졌다. 전반을 0 대 0으로 마친 대표팀은 후반 초반에 연이어 두 골을 허용했다. 후반 28분 김지우(부산아이파크 U15) 만회골이 터지며 추격했지만 더 이상 골은 나오지 않았다.
이 경기는 당초 13일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살루 지역에 폭풍우 황색경보가 발령되면서 외부활동이 금지되어 하루 연기됐다. 경기 일정이 변경된 만큼 대표팀은 집중력을 잃지 않고 경기에 임했지만, 아쉽게도 첫 경기에서 패배의 쓴맛을 보게 됐다.
대표팀은 15일 사우디아라비아와, 18일 덴마크와 경기를 치른다. 그런 뒤 20일 귀국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2009년생 선수 22명으로 구성된 팀이 출전하며, 대한축구협회 김현준 감독, 조세권 코치, 김대환 골키퍼코치가 이끌고 있다. U-15 대표팀은 이전에 4월 이탈리아에서 열린 친선대회에서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 경기 결과 : 대한민국 1-2 폴란드
- 득점 : Maciej Kucharski (후6), Kacper Berkowski (후10, 이상 폴란드), 김지우 (후28, 대한민국)
- 한국 출전선수 : 이승화(GK), 최재혁, 최건민, 조중원(후35 양시영), 박도현(후35 정수호), 이인우(후28 문지환), 태도윤, 황정호, 구훈민(후17 백가온), 서사무엘(후17 김지우), 최민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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