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GC] DK, 1위 쾌조의 출발…유일하게 70점 고지 돌파

[PMGC] DK, 1위 쾌조의 출발…유일하게 70점 고지 돌파

AP신문 2024-11-15 17:45:32 신고

©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디플러스 기아 선수단.
©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디플러스 기아 선수단.

[AP신문 = 배두열 기자] 디플러스 기아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 최상위 세계 대회인 'PMGC 2024'에서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디플러스 기아(DK)는 1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24 PMGC(펍지 모바일 글로벌 챔피언십)' 그룹 스테이지 그린 그룹 1일 차 경기에서 75점(47킬)을 기록하며, 중간 선두에 올랐다. 

47킬포인트에서 알 수 있듯 디플러스 기아의 무력이 돋보인 하루였다. 47킬포인트는 3위에 오른 포메리컬 바이브스의 총점과 같은 수치다. 

디플러스 기아는 이날 첫 매치부터 치킨을 획득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사녹 맵에서 펼쳐진 경기에서 3번째 자기장 놀부(NolBu·송수안) 선수가 DRS 게이밍으로부터 1킬을 뽑아내며 신호탄을 쏘아 올렸고, 4번째 자기장 남서쪽에 안정적으로 자리한 직후 본격적으로 치킨 빌드업에 나섰다. 특히 놀부는 5번째 자기장 DRS 게이밍과 CAG 오사카 간 교전에 개입해 2킬을 챙긴 것은 물론, 팀이 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이에 더해 6번째 자기장까지 받쳐준 디플러스 기아는 풀 스쿼드를 유지한 채 TOP 4에 올랐고, 비셔스 라탐과의 4대 4 치킨 싸움에서 오살(OSAL·고한빈)의 3킬 활약에 힘입어 완승, 9킬 치킨을 만들었다. 긴장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을 정도의 자신감이 넘쳤던 치킨으로, 놀부가 5킬 595대미지로 매치 MVP에 선정됐다. 

©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디플러스 기아 선수단.
©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디플러스 기아 선수단.

디플러스 기아는 에란겔로 전장을 옮긴 매치 2에서 4점(4킬)으로 주춤하기도 했지만, 매치 3에서 두 자릿수 득점으로 곧바로 반등에 성공했다.

매치 1과 마찬가지로 놀부가 첫 자기장 팀 리퀴드를 상대로 1킬을 올리며 화력에 불을 붙였고, 5·6번째 자기장이 잇따라 벗겨진 상황에서도 셀컴디지 얼라이언스와 팀 시크릿, 썬더토크 게이밍 등을 차례로 제거, 총 7킬을 안은 채 TOP 4에 올랐다. 비록 일찌감치 자기장 중앙에 자리한 인플루언스 레이지에 치킨을 내주기는 했지만, 디플러스 기아는 14점(9킬)을 추가하며 절정의 교전력을 과시했다. 

그리고 이 같은 매서움은 매치 4 또 한 마리의 치킨으로 이어졌다. 2번째 자기장 RC 브라 이스포츠로부터 2킬을 빼앗아내며 후반부 자기장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요충지를 점했다. 무엇보다도, 디플러스 기아는 이에 그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킬 사냥에 나서며 무려 7킬을 추가, 기세등등하게 TOP 4에 올랐다. 

결국 풀 스쿼드와 안정적인 거점을 기반으로 5킬을 더 챙긴 디플러스 기아는 14킬 치킨으로 단번에 24점을 추가, 리더 보드 최상단에 올라섰다. 4킬 719대미지를 기록한 놀부가 또 다시 MVP를 차지한 가운데, 오살 역시 4킬 683대미지로 맹활약했다. 뿐만 아니라, 파비안(FAVIAN·박상철)과 칩스(chpz·정유찬)도 나란히 3킬씩을 기록, 네 선수가 고른 활약을 펼친 그야말로 완벽한 치킨이었다.  

©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디플러스 기아 선수단.
©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디플러스 기아 선수단.

디플러스 기아의 화력은 미라마 맵에서도 식지 않았다. 디플러스 기아는 매치 5 초반 '보인 동키'를 상대로 잇따라 3킬을 따내며 자기장 동쪽을 장악했다. 

다만 과유불급, 5번째 자기장 남쪽으로까지 지배권을 넓히고자 했던 판단이 화가 됐다. 그 과정에서 홀로 생존한 포메리컬 바이브스 독(DOK) 선수에 파비안과 놀부가 연이어 잘리며 전력이 반파되고 말았다. 

하지만 칩스가 팀 시크릿으로부터 2킬을 뽑아내며 급한 불을 끈 데 이어, 7번째 자기장에서는 보인 동키로부터도 1킬을 더했다. 칩스의 고군분투에 힘입어 순위포인트 3점까지 추가, 한 차례의 아쉬운 판단에도 불구하고, 10점(7킬)은 분명 만족스러운 점수였다. 

이어진 매치 6에서는 비록 4점(4킬)에 그쳤지만, 디플러스 기아는 16개 팀 중 유일하게 70점 고지를 넘어서며 좋은 분위기 속에 1일차 일정을 마무리했다. 또 데일리 MVP에는 오살이 선정됐다. 오살은 이날 여섯 매치에서 매치당 2.3킬, 474대미지를 기록, 만개한 피지컬을 선보였다. 

2024 PMGC 그룹 스테이지 그린 그룹 2일 차 경기는 한국 시간으로 15일 오후 8시부터 시작하며, 모배 e스포츠 공식 유튜브, 틱톡, 네이버 e스포츠에서 중계 예정이다.

©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디플러스 기아 선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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