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매거진=황명열 기자] 아르떼제이는 정다겸 작가 개인전 ‘One of Ginkgo’를 이달 13일부터 12월 8일까지 아트웍스파리서울 갤러리(서울시 종로구 북촌로4길 16, 3층)에서 진행한다.
정다겸 작가는 도시와 전원의 경게 지역에서 다듬어지지 않은 자연 풍경을 기록하며, 그 속에서 감각적인 시간의 흐름을 탐구한다.
이번 전시 ‘One of Ginkgo’는 은행나무를 중심으로 자연과 인간 사이의 상호작용과, 그 안에서 느껴지는 사라짐의 순간을 포착한다. 은행나무는 긴 시간에 걸친 진화를 통해 주체와 객체, 환경이 맺는 미시적 관계망을 드러내는 상징적 존재로, 작가의 작업을 통해 자연이 가진 시간의 층위와 변화의 감각을 시각화한다.
사라지는 것들에 대한 고요한 명상을 통해 자연과 자신을 잇는 관계를 재발견하고, 시간과 변화에 대한 깊은 통찰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관람은 목요일부터 일요일은 오후 1시에서 6시까지, 월요일부터 수요일은 예약제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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