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트렌드는 뽀글뽀글 귀여운 베이비펌! 최근 여자 아이돌 사이에서 자주 보이는 헤어스타일로, 자잘한 웨이브와 푸들처럼 복슬복슬한 컬링이 특징이다. 히피펌과 비슷하지만, 베이비펌은 컬감이 확실하게 살아 있는 편. 겨울에 플리스 재킷이나 폭닥한 머플러를 함께 매치해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더하는 것도 좋겠다. 베이비펌으로 인형 같은 모습을 선보인 셀럽들의 모습을 참고해 러블리한 무드를 완성해 보자.
블랙핑크 제니
블랙핑크 독립 이후, 예쁜 여자들을 위한 주문을 뜻하는 ‘Mantra’로 화려한 솔로 컴백을 한 제니. 앨범 커버 사진부터 뮤직비디오, 미국 지미 키멜 라이브 무대까지 풍성한 컬링이 돋보이는 베이비펌을 펑키하게 소화했다. 머리 뿌리 쪽부터 강하게 컬이 들어가 전체적으로 볼륨감이 더해진 것이 포인트. 굵지 않고 작은 웨이브가 반복되면서 발랄하고 힙한 Pretty Mantra의 완성이다.
블랙핑크 로제
로제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금발이지만, 최근 브루노 마스와 협업한 ‘APT.’의 매력 탓일까. 뮤직비디오 속 즐겁게 아파트를 부르는 로제의 뽀글뽀글한 헤어가 기억에 남는다. 최근 생 로랑 SS25 행사에서는 베이비펌 헤어를 묶어 연출했는데, 로제처럼 미니 포니테일이나 귀여운 양 갈래로 스타일링하는 것도 방법이다. 부드러운 컬이 얼굴 옆을 감싸면서 머리를 묶어도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를 주기 때문. 화려한 연말 룩에도 제격이다.
에스파 윈터
윈터의 금발 베이비펌은 또 다른 매력이다. 윈터라는 이름에 맞게 겨울의 포근한 감성을 담은 것. 플라워 패턴이 돋보이는 원피스 위에 앙고라 카디건을 입어 여리여리한 분위기를 뽐냈다. 특히 금발과 베이비펌 조합이 마치 외국 아기를 연상시키듯 이국적이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더했다. 겨울이 다가오는 만큼 겨울 아웃핏에 베이비펌으로 러블리한 포인트를 추가해 보자.
에스파 카리나
이것이 바로 ‘쇠 맛 베이비펌’? 평소 굵고 자연스러운 웨이브를 즐겨 하는 카리나가 중단발의 베이비펌을 시도했다. 동그랗게 말린 강한 컬감이 카리나의 도도한 고양이 이미지를 부드럽게 만들어주기도. 스타일링하기 어렵다는 중단발 기장 또한 베이비펌이 더해지면 거지 존 이겨내기 가능이다. 평소 센 이미지가 고민이라면, 베이비펌으로 사랑스럽고 귀엽게 변신해 보는 건 어떨까.
뉴진스 다니엘
다니엘은 자잘한 컬링이 강조된 베이비펌을 양갈래로 소화했다. 양갈래에도 풍성한 컬링이 볼륨감 있게 마무리되어 자유분방하면서 보헤미안적인 분위기도 엿볼 수 있다. 또한 얼굴 옆 잔머리를 위주로 강한 컬감을 넣어 꾸러기 같은 매력을 자아내기도 했다. 다니엘처럼 머리 전체에 강한 컬감을 넣기가 부담스럽다면, 앞머리나 애교 머리, 잔머리 등에 가벼운 컬감을 추가해 부드러운 베이비펌을 시도해 보는 것도 좋겠다.
키스오브라이프 쥴리
베이비펌 자체만으로도 충분한 포인트가 되지만, 쥴리처럼 빈티지 디테일이 돋보이는 볼캡을 함께 매치해 주는 것도 좋다. 자칫 잘못하면 부스스해 보일 수 있는 베이비펌을 모자로 눌러줌으로써 깔끔한 y2k 스타일링을 연출해 주기 때문. 모자를 착용할 경우, 옷은 화려하지 않은 디자인을 선택하는 걸 추천한다. 쥴리는 자주색 슬리브리스을 입어 심플한 착장에 베이비펌과 볼캡 조합으로 힙한 패션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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