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한국거래소는 미래에셋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우리자산운용이 발행한 상장지수펀드(ETF) 4종목을 오는 19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15일 밝혔다.
'ACE 글로벌빅파마'는 글로벌 대형 제약회사에 투자하는 ETF로 뉴욕거래소, 스위스증권거래소 등에 상장된 기업 중 단일 의약품 매출액이 연간 10억달러 이상인 기업을 담고 있다.
금리 인하 추세로 제약회사의 연구개발(R&D) 투자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글로벌 대형 제약사의 신약 개발과 성장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다고 거래소는 설명했다.
'ACE 일라이릴리밸류체인'은 미국 대표 제약회사인 일라이릴리와 관련 핵심 공급망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한국, 일본, 유럽, 미국 기업 15개 종목을 담고 있으며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한 기업은 편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TIGER 미국나스닥100ETF선물'은 TIGER 미국나스닥100[486290] ETF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KRX 나스닥100 ETF 선물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거래소에 따르면 이는 ETF 선물을 기초로 하는 첫 상품으로 인공지능(AI) 등 기술주에 대한 투자 수요 증가를 기반으로 나스닥100 ETF의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
이들 세 상품의 1좌당 가격은 1만원이다.
'WON 전단채플러스액티브'는 단기자금을 안정적으로 운용하려는 수요를 겨냥해 전단채 및 기업어음(CP)에 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금리 인하 기조를 반영해 금리형 자산의 비중을 줄이고 전단채 및 CP의 비중을 높여 차별화했다.
1좌당 가격은 5만원이다.
mylux@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