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아이유가 선한 마음으로 돈을 건넸다가 되려 상처를 받은 사연이 재조명됐다.
15일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에서는 일부 대중들의 도 넘는 행동으로 고통받은 스타들의 일화를 다뤘다.
최근 노홍철은 한 승객의 요청으로 좌석을 바꿔줬는데, 해당 좌석이 원래 좌석보다 좁은 좌석이었던 상황에 놓였던 바 있다.
황당한 일화에 이지혜는 "동일한 좌석이면 상관이 없겠지만, 다운그레이드면 조금 불편하지 않나"며 "노홍철 씨 입장에서는 거절하기도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혜 또한 유명세 탓에 난감했던 순간을 고백했다. 그는 "아이를 겨우 유모차에 재웠는데, 어떤 분이 '어머 이지혜 씨!' 하고 큰 소리로 다가오더라"고 떠올렸다.
그런 가운데 아이유가 팬으로 가장한 누리꾼의 과도한 요구로 몸살을 앓은 사연도 소개됐다. 평소 SNS로 팬들과 가감없이 소통해온 아이유에게 한 팬이 병원비, 등록금 등을 명목으로 금전을 요구했다고.
구구절절한 사연에 아이유는 결국 돈을 건넸으나, 며칠 뒤 해당 계정은 다른 계정으로 탈바꿈했다. 이에 아이유는 사기를 당했다는 생각 때문에 자책감과 상처를 받았다고.
이를 듣던 이지혜는 "저도 큰 금액은 아니지만 좋은 마음으로 돈을 보낸 적이 있는데, 바로 연락이 뚝 끊겼다"며 "이제는 그냥 마음으로 응원하게 됐다"고 고백하기도.
해당 사건을 겪고 아이유는 더이상 SNS 메시지를 확인하지 않게 됐다고. 대신 개인적인 기부가 아니라 단체를 통해 투명하게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는 후문.
아이유의 일화에 이지혜는 "팬 사랑을 이용한 것"이라며 "금전적 피해는 물론 마음이 다친 게 더 괘씸할 것 같다"고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tvN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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