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코픽스, 한 달 만에 다시 하락…주담대 변동금리 0.03%p 내린다

10월 코픽스, 한 달 만에 다시 하락…주담대 변동금리 0.03%p 내린다

아주경제 2024-11-15 15:28:50 신고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 현판 모습 20240619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 현판 [사진=유대길 기자]

지난달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가 한 달 만에 다시 떨어졌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0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전월(3.40%) 대비 0.03%포인트(p) 내린 3.37%로 집계됐다. 잔액·신잔액 기준 코픽스도 3.63%에서 3.58%, 3.12%에서 3.09%로 각각 0.05%p, 0.03%p 내렸다.

이로써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한 달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게 됐다. 앞서 지난해 11월 4%까지 올랐던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이후 5개월 연속 떨어졌다. 올해 들어 5월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하다, 지난 9월 0.04%p 오른 바 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한편 코픽스가 떨어지면서 시중은행들은 오는 16일부터 관련 지수와 연동된 대출 금리를 상향 조정한다. KB국민은행은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와 연동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6개월)를 4.79~6.19%에서 4.76~6.16%로, 전세대출 금리도 4.54~5.94%에서 4.51~5.91%로 0.03%p 내린다. 우리은행도 주담대 금리를 5.27~6.47%%에서 5.24~6.44%로 상향 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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