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서산단 화재 발생 5시간 만에 진화···‘무인파괴방수차’ 투입

대구 성서산단 화재 발생 5시간 만에 진화···‘무인파괴방수차’ 투입

투데이코리아 2024-11-15 13:41: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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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11월 14일 오후 9시 10분쯤 대구 달서구의 한 자동차부품 가공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사진=대구소방안전본부
▲ 2024년 11월 14일 오후 9시 10분쯤 대구 달서구의 한 자동차부품 가공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사진=대구소방안전본부
투데이코리아=김시온 기자 | 대구 성서산업단지 자동차 부품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가 5시간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15일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10분경 달서구 장동 성서 1차 일반산업단지 자동차 베어링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가 이날 오전 2시 14분경 진화됐다.

이번 화재로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지어진 지상 4층 높이, 연면적 3천353㎡ 규모의 공장 1개 동과 내부 제조 설비 등이 전소했다.

당초 공장 안에는 70여 명의 직원이 있었다고 알려졌으나, 확인 결과 20명이었다. 이들은 모두 자력 대피에 성공했다.

화재 진압에는 소방차 등 56대와 소방관 144명, 강서의용소방대 14명이 동원됐다.

특히 이번 화재 진압에는 첨단 특수장비인 ‘무인파괴방수차’가 동원됐다.

해당 장비는 소방대원이 직접 현장에 진입하지 않고 특수 차량을 원격으로 조종해 지붕이나 벽을 뚫고 물을 주입하는 장비다.

한편,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8시경 화재 현장에서 정확한 화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합동 감식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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