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북 = 강선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소폭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 회사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잘하고 있다'가 20%, '잘못하고 있다'가 71%로 집계됐다.
한국갤럽 조사 기준 윤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9월 4주차에 23%를 기록한 후 지속 하락해 10월 5주차 19%로 10%대에 진입했고, 11월 1주차 17%로 더 내렸다가 이날 3%포인트 반등한 20%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7일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으로 핵심 지지층이 결집하면서 지지율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 긍정 평가 이유는 '외교'가 전주보다 5%포인트 늘어난 28%를 차지했다. 외교 이외에는 '최선을 다한다', '결단력' 등이 6%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 이유는 '김건희 여사 문제'가 전주보다 3%포인트 내린 16%로 4주 연속 1위였다. '경제·민생·물가'가 13%로 2위, '소통 미흡'이 7%로 3위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나란히 2%p씩 떨어져 각각 27%와 34%를 기록했다. 조국혁신당이 7%, 개혁신당이 3%, 진보당이 1%다. 무당층은 26%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응답률은 12.2%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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