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수명 84세로 5.4세 늘리는 법...하루 160분 이상 걸어라

기대수명 84세로 5.4세 늘리는 법...하루 160분 이상 걸어라

캔서앤서 2024-11-15 10:51:15 신고

40세 이후 신체 활동량을 전체 인구 상위 25%수준으로 늘리면 기대수명이 5년 이상 길어지고, 활동량이 하위 25%인 사람이 활동량을 상위 25%만큼 늘리면 기대수명이 11년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그리피스대 레너트 비어만 교수팀이 15일 영국스포츠의학저널에 게재한 논문이다. 이 연구는 미국 40세이상 국민의 신체활동 추적 데이터와 국립보건통계센터의 사망자 데이터를 이용한 모델 연구 결과다.

40세 이후 신체 활동량을 전체 인구 상위 25%수준으로 늘리면 기대수명이 5년 이상 길어지고, 활동량이 하위 25%인 사람이 활동량을 상위 25%만큼 늘리면 기대수명이 11년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그리피스대 레너트 비어만 교수팀이 15일 영국스포츠의학저널에 게재한 논문이다. 이 연구는 미국 40세이상 국민의 신체활동 추적 데이터와 국립보건통계센터의 사망자 데이터를 이용한 모델 연구 결과다../게티이미지 뱅크
40세 이후 신체 활동량을 전체 인구 상위 25%수준으로 늘리면 기대수명이 5년 이상 길어지고, 활동량이 하위 25%인 사람이 활동량을 상위 25%만큼 늘리면 기대수명이 11년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그리피스대 레너트 비어만 교수팀이 15일 영국스포츠의학저널에 게재한 논문이다. 이 연구는 미국 40세이상 국민의 신체활동 추적 데이터와 국립보건통계센터의 사망자 데이터를 이용한 모델 연구 결과다../게티이미지 뱅크

연구팀은 “신체활동 수준이 낮으면 심장질환, 뇌졸중 등 질병과 조기사망 위험이 높아진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특정 집단이나 국가에서 신체활동 수준이 낮으면 수명이 얼마나 단축되는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팀은 2003~2006년 미국 국민건강·영양 조사의 40대 활동 추적 데이터와 2019년 인구조사국 데이터, 2017년 국립보건통계센터 사망자 데이터를 토대로 신체활동 수준이 기대수명에 미치는 영향을 추정하는 예측 모델을 만들었다.

40대 이상을 신체 활동량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나누고 그룹별 기대수명을 예측했다. 시속 4.8㎞의 보통 속도로 매일 160분 이상 걷는 사람이 신체 활동량 상위 25%로 분류됐다.

분석 결과 모든 40대가 시속 4.8㎞ 속도로 매일 160분 이상 걸을 경우 기대수명이 78.6세에서 84세로 5.4년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또 하루 걷는 시간이 50분 정도로 신체활동이 가장 적은 하위 25%인 사람이 걷는 시간을 상위 25% 수준(하루 160분)으로 늘릴 경우 기대수명은 10.9년 더 늘어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신체활동을 늘릴 때 기대수명 연장 효과가 가장 큰 사람은 활동량이 가장 적은 그룹이었다. 신체활동 하위 25%인 사람은 걷는 시간을 하루 1시간 늘릴 때마다 기대수명이 376분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신체활동 증진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신체활동을 촉진하는 환경을 만들면 인구와 개인 수준에서 기대수명을 크게 늘릴 수 있는 잠재력이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체활동을 장려하는 교통수단, 걷기 좋은 동네, 녹지 공간 조성 등이 인구 수준에서 신체활동을 증가시킴으로써 건강한 기대수명을 늘릴 수 있는 유망한 접근 방식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Copyright ⓒ 캔서앤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