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투데이 임헌섭 기자] 대구 성서산업단지 자동차 부품 제조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5시간 만에 진화됐다.
15일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10분께 달서구 장동 성서 1차 일반산업단지 내 자동차 베어링 제조공장에 불이 나면서 한때 관할 소방서 인력을 모두 동원하는 '대응 1단계'가 발령됐으나, 이날 오전 2시 14분께 완전히 꺼졌다.
이 불로 철근콘크리트(RC 슬라브) 구조로 지어진 지상 4층 높이, 연면적 3천353㎡ 규모의 공장 1개 동과 내부에 있던 제조 설비 등이 모두 탔지만, 공장 안에 있던 직원 20명은 모두 자력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 등은 이날 오전 8시께 화재 현장에서 정확한 화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합동 감식을 벌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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