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조정일 기자 | 국제종합예술진흥회와 신아태문화예술연합회가 공동 주최한 제3회 국제우수작가전이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부산 국제아트센터 1, 2층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전시회는 약 200여 명의 국내외 작가들이 참여해 우수 작품을 선보이며, 참여 작가들의 해외 활동과 인지도 제고를 위해 기획되었다. 마지막 날 열린 시상식에서는 작가들이 작품을 알리는 기회가 마련되며 성황리에 행사가 마무리됐다.
특히 김남균 작가의 팔공산 갓바위 부처님을 목각회화로 표현한 작품이 주목받았다. 김 작가의 작품은 팔공산 갓바위 부처님의 실물처럼 세밀하게 묘사되어 많은 관람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부조 형식으로 제작된 그의 목각 작품은 바위와 흡사한 색감을 띠고 있어 실감 나는 질감 표현으로 작품의 사실감을 더했다.
팔공산 갓바위 부처님, 정식 명칭으로 관봉석조여래좌상은 돌갓을 쓴 형태로 많은 이들이 소원을 빌기 위해 찾는 유서 깊은 명소이다. 김남균 작가는 이곳을 자주 방문해 사진을 촬영하고, 이를 바탕으로 나무판 위에 조각칼로 섬세하게 새기고 바위의 색감을 입히는 작업을 통해 목각회화 작품으로 재탄생시켰다.
김 작가는 지난 7월 국제문화예술명인명장회에서 목각회화 장르의 선구자로 인정받으며 독창적이고 섬세한 표현으로 심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김 작가는 목각회화의 입지를 굳히며 앞으로 더욱 주목받는 예술가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남균 작가 경력
- 개인전 5회
- 성산미술대전 특선
- 대구아트페스티벌 부스 개인전 (2022-2023)
- 제27회 대구목칠공예가회전
- 제28회 대구-부산 목칠공예교류전
- 아양 핸드메이드 축제 전시
- 대구 디자인협회 전시
- 제44회 신라미술대전 특별상 수상
- 대한민국영남미술대전, 대구미술·공예·문인화대전 등 다수 수상
이번 제3회 국제우수작가전을 통해 김남균 작가와 같은 독창적인 예술가들이 널리 알려지길 바라며, 그의 작품 행보에 많은 관심과 기대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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