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 = 박수연 기자] 두산건설(대표이사 이정환)은 14일 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2024년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5%, 65.5% 증가한 4656억원, 34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두산건설은 올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 매출 1조6094억원, 879억원을 시현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3%, 19.8% 늘어난 수치다.
두산건설은 이 같은 실적 성장세 배경으로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한 선별수주와 브랜드 강화 노력을 꼽았다.
두산건설은 상반기 10년 만에 매출 1조원, 수주 1조원을 동시 달성한 데 이어, 분양성·수익성을 고려한 선별수주를 바탕으로 3분기까지 자체 분양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100% 완판을 달성했다. 높은 분양성과는 안정적인 매출 확대로 이어지며, 올해 연간 매출 2조원, 수주 2조원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두산건설은 투명경영 원칙으로 우발채무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우발채무 대부분은 분양이 완료된 사업장이거나 조합의 사업비 대출보증으로 실질적 PF는 업계 최소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어 외형성장과 더불어 내실도 강화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브랜드 차별화에도 힘쓰고 있다. 모델하우스에 접수되는 많은 문의사항을 데이터화해 고객의 Needs를 파악하고, ‘브랜드 협의체’, ‘차별화 협의체’를 운영하며 We’ve만의 차별화를 실현하고 있다.
다양한 내부 협의체를 통해 브랜드 Identity를 담은 We’ve와 Zenith 패턴을 개발해 분양 단지에 적용하고 있다. 또 We’ve의 차별화된 기술(상품)을 소비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5가지 핵심 키워드에 맞추어 65가지 아이콘으로 만들어 고객 이해도를 높였다.
매년 We’ve의 키워드에 맞는 상품과 디자인을 개발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굿디자인에도 응모, 2023년 3개의 GD(굿디자인)마크, 2024년 2개의 GD마크를 잇따라 획득했다.
이와 함께, 두산건설은 지난해 창단한 ‘두산건설 We’ve 골프단’을 활용해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에도 힘쓰고 있다. 대표 브랜드인 We’ve의 에센셜을 각 선수별로 부여하고, 건설사 최초로 골프선수를 광고 모델로 활용했다. 올해부터는 KLPGA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을 국내 개막전으로 개최하며, 골프팬의 성숙한 팬문화를 만들며 KLPGA를 즐길 수 있도록 사인북을 만드는 등 고객들에게 친근히 다가가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지난 10월 31일 부동산114에서 발표한 ‘2024 베스트 브랜드’에서 전년 대비 5계단 상승한 5위를 기록하는 등 브랜드 파워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두산건설은 관계자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양질의 사업 수주를 통해 성공적인 분양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매출과 수주액이 확대되어 연말에는 10년 만의 최대 성과 달성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외적 성장 뿐 아니라 PF리스크와 브랜드 관리 등 내실 있는 경영을 통해 모두에게 신뢰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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