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안정훈 기자 =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4일 전체회의를 열어 보건복지부 등의 내년도 예산안 중 전공의 지원 사업 관련 예산을 931억1천200만원 감액 의결했다.
복지위는 의정갈등 장기화로 전공의 복귀 여부가 불투명하다고 판단, 복지부 예산 중 '전공의 등 육성지원'으로 편성된 3천110억4천300만원에서 756억7천200만원을 삭감했다.
또 전공의 등의 수련수당 지급을 위해 편성한 589억원 중 174억4천만원도 감액했다.
반면, 간호대 실습교육 지원 등의 예산은 156억3천200만원 증액했다.
전공의 지원 예산은 줄이고, 간호대 지원 예산을 늘리면서 전체 의료인력 양성 및 적정 수급관리 예산은 3천922억4천200만원에서 3천147억6천200만원으로 감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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