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개그우먼 김숙이 과거 배우 한가인의 결혼식에서 사정이 좋지 않아 축의금을 5만원 했다고 밝혔다.
13일 유튜브 'VIVO TV - 비보티비' 채널 '비밀보장'에는 '"와.. 이건 선 넘었지" 화 나는 일이 너무 많은 요즘! 저희가 대신 화내드립니다 [비밀보장 491회]'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속전속결 Q&A 코너를 진행하며 한 사연자가 "배우 한가인 씨 유튜브를 보는데 당시 세기의 결혼식이라 불렸던 연정훈&한가인 결혼식에 숙이 언니가 참석한 짤이 공개됐다"며 "이때 무슨 인연으로 가신 건가요? 혹시 한가인과 절친"라는 질문을 보냈다.
이에 김숙은 "이때 제가 '신입사원'이라는 드라마를 한가인 씨와 같이 찍고 있었다"며 "그 당시 굉장히 힘들 때, 겨우 먹고 살 때, 짐 싸서 부산 내려가야 할 때였다. 그래서 부조금을 거의 못했다. 5만원인가 10만원밖에 못 냈다"고 밝혔다.
이어 김숙은 "저기가 신라호텔이다. 그때 내가 '개그콘서트'도 끊기고, '웃찾사'도 끊길 때였다"며 당시 어려웠던 시기였다고 설명하더니 "미안한 마음에 미안해서 밥을 안 먹고 왔다. 어린 마음에 5만원 넣고 '밥은 안 먹어야지' 이러고 왔다"며 죄책감을 드러냈다.
한가인에게 영상편지를 남긴 김숙은 "20년 전이네 벌써. 너 결혼할 때 축의금을 많이 하고 싶었다. 근데 수중에 돈이 없었다. 그때는 내가 담배 필 때랑 담뱃값 아껴서 겨우 5만원을 마련했다"며 "그래서 그때 밥을 내가 분명히 안 먹었다. 그런 내 마음을 헤아려줬으면 좋겠다. 미안해서 연락도 못 하겠더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사진=유튜브 '비밀보장'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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