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시간외Y. ⓒ 프라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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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시장에서는 등락 폭이 큰 종목과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 등 상황에 따라 울고 웃는 투자자들이 비일비재하다. 본지에서는 '시간외Y(why, 와이)'를 통해 당일 정규장 마감 이후 시간외 단일가 매매에서 강세와 약세를 기록했던 종목과 그 이유, 평가에 대해 살펴봤다.
14일 시간외에서는 티플랙스(081150), 유니온머티리얼(047400), 유니온(000910)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티플랙스, 유니온머티리얼, 유니온은 시간외에서 종가 대비 9.98% 상승한 3195원, 9.93% 오른 2490원, 9.82% 뛴 5310원 상한가로 마감했다.
티플랙스, 유니온머티리얼, 유니온의 상한가는 미국과 중국 간 기술 패권을 둘러싼 경쟁이 원자재인 희토류로 확장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향후 반사 수혜 기대감에 강한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금일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중국이 글로벌 시장에서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희토류를 통해 미국과의 기술 전쟁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희토류는 반도체와 산업용 자석, 태양광 패널 등 다양한 기술 제품에 필수적인 17개 원소로 구성된다. 최근 1년간 중국은 희토류 관련 수출 규제를 강화해 해당 산업에 대한 지배력을 확대해왔다. 중국의 희토류 공급량은 세계 60%, 정제된 희토류 공급량은 90%를 차지한다.
한편 티플랙스는 티타늄, 니켈, 텅스텐, 몰리브덴 등 희귀금속 소재를 유통한다. 여기엔 희토류를 포함해 전자제품의 필수 재료인 콜탄, 전지 원료인 리튬 등의 금속들이 포함된다.
유니온의 종속회사 유니온머티리얼은 희토류 자석 대체 사용이 기대되는 고성능 페라이트 마그넷 자석 생산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페라이트 마그넷 자석은 자동차 전장용 모터 및 컴프레서의 소재로 기존의 희토류를 활용한 자석인 네오디움 마그네틱을 대체할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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